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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미국
· ISBN : 9791186979808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9-03-11
책 소개
책속에서
부모님을 위한 노트
아이들은 무서울 때 어떤 느낌일까요? 꿈틀거리는 젤리 같다는 아이도 있고, 고양이한테 들킨 생쥐 같다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무서울 때 기분이 어떤지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를 써 보세요. 무엇이 가장 무서운지 물어보고, 그것으로 시의 첫 줄을 쓰게 해 보세요.
깜깜할 때가 무서워요.
그때는 내가 꼭 무서운 고양이 앞에서 벌벌 떠는 생쥐 같아요.
강아지한테 물어뜯기는 소파 같아요.
사냥꾼 총 앞의 토끼 같아요.
고물상으로 끌려가는 자전거 같아요.
무서운 기분을 다른 동물이나 사물들과 비교해 보세요. ‘무서워요’를 다른 느낌의 단어로 바꾸어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가끔 다른 일을 하면서 무심코 말하는 듯 부모에게 자기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얼굴을 마주 보고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언제든 아이들 말을 귀담아 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자기 두려움을 말하면, 어른들은 자신이 어렸을 때 무엇을 겁냈는지 말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무서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무서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그림은 무서웠던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고, 또 어떤 그림은 아이들이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말해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말풍선으로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무서움을 극복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뀌었는지 말해 보게 하세요.
자기의 무서움을 슈퍼 영웅이 함께 물리쳐 준다는 상상은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슈퍼 영웅을 만들어 보게 하세요. 그 영웅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림으로 그려 보도록 하세요. 만일 아이가 해리 포터의 팬이라면, 무서움을 물리쳐 줄 마법의 주문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말하게 하고, 겁을 내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주세요.
어른이든 아이든 사람들은 모두 때때로 두려움을 느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