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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9118707129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1-09-27
책 소개
목차
prologue
-바야흐로 고양이 전성시대
-묘연의 시작
-짜구와 호구
-고양이 모듈러
interior scale 기존 공간 활용하기
-원효동 원룸: 은주씨와 도치
-옥수동 투룸: 수지씨와 옥둑이
-옥인연립: 주연씨 부부와 구니니
architecture scale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기
-쌍문동 ‘쓸모의 발견’: 다묘가족의 오래된 집 고쳐 살기
-효창동 ‘첫집’: 도심 속 캣타워 협소주택과 초보 집사
-도장리 ‘브리사’: 도시묘 가족의 시골살이
-동천동 ‘묘각형’ 주택: 고양이가 선택한 집
epilogue
-짜구와 호구, 그 뒷이야기
-사람, 고양이, 공간
리뷰
책속에서
앞으로 반려묘와 함께 사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지고, 고양이를 위한 가구와 공간 역시 중요해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나와 전혀 다른 존재인 고양이와 같은 공간을 쓰며 공존하는 것에는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비유에스건축이라는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여러 번의 주택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유독 기억에 남는 집들이 있습니다. ... 어느 하나 허투루 결정된 적이 없었던 치열했던 설계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을 거쳐 건축주들을 똑 닮은 결과물(집)이 탄생했습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주택의 공간과 기능에 갇히지 않고 자신들의 필요에 꼭 맞는 공간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냉정하고 치밀한 계산 속에서 어느 순간 재미있는 발상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우리가 완벽히 파악했다고 자신하는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이는 그들은 어쩐지 고양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그들은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은주씨가 도치를 데려올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 때, 친구들이 모두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직업 특성상 야근도 많고, 본인조차 잘 돌보지 못하는데 고양이만 불쌍하다면서 말입니다. 충분히 고민한 뒤 도치와 함께 지내게 된 은주씨는 걱정했던 것보다 도치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