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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사춘기

마흔의 사춘기

(하나님과 함께한 치유)

홍주미 (지은이)
오후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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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사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흔의 사춘기 (하나님과 함께한 치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709111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11-15

책 소개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 남몰래 고통의 눈물과 좌절의 늪에 빠져 힘들어하는 성인아이들 위한 치유와 위로의 지침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라잡이.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Part 1 하나님 없이 어린 나 혼자
애늙은이 ● 017
왼쪽 눈의 눈물이 오른쪽 눈을 타고 흘러 ● 024
아버지의 꿈이 내 꿈은 아니잖아 ● 029
엄마하고의 삶 ● 036
이상한 결혼식 ● 045

Part 2 마음의 상처와 부르심
일중독자 ● 055
비뚤어진 마음 ●060
아이를 보여 드려요 ● 065
성경 한 번 읽어봐요 ● 072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성격 ● 080
너라면 할 수 있어 ●084
어디서 이렇게 예쁜 선생님이 오셨어 ● 091

Part 3 성인 사춘기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친 남편 ● 099
십일조를 하게 해주세요 ● 105
비참한 나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 ● 110
남편의 빈자리 ● 117
성인 사춘기래요 ● 123
엄마를 용서할 수 있을까 ● 129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인 사춘기 ● 136

Part 4 치유의 책
《엄마, 가지마》 ●145
《자기 사랑 노트》 - 1 ● 151
《자기 사랑 노트》 - 2 ●158
《마음에도 길이 있다》 - 1 ● 164
《마음에도 길이 있다》 - 2 ● 171
《몸에 밴 어린 시절》 ● 179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 ● 185

Part 5 상처는 향기가 되어
내 마음 들여다 보기 ●199
사단의 속임수였구나! ● 208
그것은 사랑이었네 ● 214
사랑을 주고 받는 사람 ● 221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니 ● 229
상처는 향기가 되어 ● 234
사실은 사랑 받고 싶었던 거지요? ● 240
은혜롭고 감사하며 편안한 장례식 ● 247

마치는 글 삶의 매순간 혼자가 아니었음을 ● 251

저자소개

홍주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학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무서운 선생님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는 소통 선생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지 않은 열정으로 책을 읽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 하고 둘도 없는 친구인 딸과 유쾌하고 솔직한 대화를 삶의 비타민으로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의 사춘기》 등이 있습니다. pinkhj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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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월급이 3개월째 밀려서 생활이 안 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너무 힘들어요. 단돈 오만 원이라도 도와주세요.”
그러나 아버지도 엄마도 도와줄 수 없다고 하셨다. 나는 절망했다. ‘결혼할 때도 한 푼 안보태주더니 이렇게 힘든데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서운한 마음에 또 울었다. 고난은 사람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것 같다. 잘해 준 것은 생각 안 나고 서운한 것만 생각난다.

나는 어릴 적부터 갈등이 일어날 것 같으면 불편한 상황이 싫어 진심을 포장지로 감싸고 그럴듯한 이유를 댔다. 웃으며 “아니요. 저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포장하며 살다보니 내 자신이 이중적인 모습이 역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원래의 나와 포장된 나의 차이는 점점 커졌다. 이 차이가 어느 선을 넘어서면 정신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여러 가지 방어 기재와 함께 억지로 합리화 하다가 서른 다섯에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표정이 없어졌다. 누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 이렇게 보내다 보니 어느새 2주일이 지나갔다. ‘뭔가 이상하다. 먹기도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다. 이유 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다.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염 없이 그리고 이유 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눈물은 계속되었다.
‘마음 놓고 울 곳이 필요하다.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 교회에 나갔다. 소리 내 엉엉 울고 싶어서 새벽예배에 나갔다. 얼굴을 닦을 큰 수건을 가지고 갔다. 아주 실컷 울기로 작정했다.

내 마음 속을 찾아가서 만나는 이 과정은 아프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하지 않는다. 치유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나는 이것을 알지 못했다. 마음이 쓰레기가 가득찬 물이 되고 가족들의 마음을 할퀴어 피가 철철 나고서야 치유를 시작했다.

아버지와 함께 밥을 먹을 때 손을 덜덜 떨던 아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보일러 물 호스로 때린 아버지. 아버지와 둘이 살 때 아버지 차가 도착하는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자는 척 했던 아이. 아버지가 멀리 떨어져 있어야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내적치유를 하면서 무섭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의 다른 면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엄하셨지만 폭력을 휘두르거나 폭언을 하지 않으셨다. 어린 시절을 쭉 더듬어 보아도 아버지는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적이 없다. 아버지 엄했던 것이지 자식을 함부로 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상처 받은 그 순간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중요하지 않다. 솔직한 내 감정을 주님 앞에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내 편이 되어 충분히 공감해주고 따스하게 위로해 주면 된다. 내 마음 안에 울고 있는 아이가 충분히 위로 받으면 비로소 양심이 눈을 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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