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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antiago, 잊혀진 나를 찾아가는 길

Why Santiago, 잊혀진 나를 찾아가는 길

김상국 (지은이)
지식나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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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antiago, 잊혀진 나를 찾아가는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Why Santiago, 잊혀진 나를 찾아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7170594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3-12-27

책 소개

서문으로 시작하여 제7장으로 구성되었지만, 마지막 7장 끝부분은 에필로그(epilogue)로 꾸며져 있다. 책 내용은 필자가 한 달 동안 걸으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감동은 물론, 묵상하면서 생각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글을 완성한 것이다.

목차

서문 ……………………………………………………………………3

chapter 1 / 나서보자!
나를 통해 나를 변화시켜 보자. ……………………………… 10
파리에서 출발 지점까지. ……………………………………… 17

chapter 2 / 적응해 보자!
인간은 왜 걷기를 열망하는가? ……………………………… 24
이 길을 완주할 수 있을까? ………………………………… 29
무엇을 위해 순례자가 되었는가? …………………………… 36

chapter 3 / 다시 적응해 보자
용서의 언덕, 페르돈(Perdon)을 넘다. …………………… 46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는 선물이다 ………………… 55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카미노(Camino) ………………… 63
누가, 나의 그림자를 바꿀 수 있는가? …………………… 71
포도밭에서 밀밭 사이로 사랑이 잉태되다. ……………… 79
말한 대로 이루어질까? ……………………………………… 88

chapter 4 / 극복하고, 인내하자!
메세타(Meseta)는 인내를 기르는 훈련소다. ……………… 98
고난과 역경은 더 큰 기쁨을 잉태한다. …………………… 105
나를 이기면, 길이 열린다. …………………………………… 114
나를 만나면, 나는 누구일까? ……………………………… 122

chapter 5 / 익숙해지자!
왜, 사람들은 무지할수록 용감해질까? …………………… 132
Simplify your life. …………………………………………… 139
왜, 나는 걷고 있는가? ……………………………………… 146
철의 십자가는, 사랑의 강물이다. ………………………… 155
나의 행복은 누가 만들까? ………………………………… 164

chapter 6 / 순례자처럼 행동하자!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176
성취감은 인생의 활력소다. ………………………………… 184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190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 197
Who am I? ………………………………………………… 203
오늘도, 어제의 모습인가요? …………………………… 213
크로노스(Chronos)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Kairos) 시간으로 ……………………221

chapter 7 / 걷기의 실천은 마음먹기다.
내 몸은 내 스스로 살리자! ………………………………… 230
Why, Santiago? …………………………………………… 238
갈매기의 꿈 …………………………………………………… 244

저자소개

김상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들을 걷는 것을 좋아하여 산티아고 800km 순례길을 세 번이나 도전했다. 이 책의 글은 첫 번째 도전에서 필자의 가슴에 품었던 여러 상념(想念)을 이야기했다. 코로나가 끝난 후 도전한 이야기는 다음번으로 미루고자 한다. 필자는 미국 Columbia 대학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세종대학에서 정년퇴임을 한 명예교수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이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기로 약속한다. 걷기는 당신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멀고, 험한 산티아고 800㎞ 걷기 도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루트가 있다.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프랑스 국경을 출발하여 스페인 동쪽 예수님 제자 중 한 사람인 야고보의 시신이 안치해 있다는 스페인 동쪽 끝 산티아고까지다. 이 길은 동쪽에서 서쪽까지 직선으로 뻗어가며 한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총 길이는 800㎞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거리에 해당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모두 성공하는 경험을 갖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왜 많은 사람들은 중도 포기할까?

‘행동 경제학’과 순례길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관찰하며, ‘행동경제학’에서 강조하는 인간의 두 본능 시스템에 대해 좀 더 탐구해 보자. 나는 앞의 글 속에 행동경제학의 대부 대니얼 카너먼(Denial Kahneman)이 언급한 인간의 두 가지 본능 시스템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나는 ‘빠른 시스템(시스템 1)’이고 다른 하나는 ‘느린 시스템(시스템 2)’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은 어떤 유형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시스템 1’ or ‘시스템 2’?


순례자들만의 인사인 ‘부엔 카미노’라는 인사는 새 힘을 창조한다. 진정한
배려와 격려가 담긴 “부엔 카미노”란 말을 내가 말하고 상대방으로부터 듣
게 될 때, 마음속에서 에너지의 파동을 느끼게 된다. 분명한 것은 이 길은 ‘
비움과 채움’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맛을 배운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라는 맹자의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실감 나는 곳이 바로 순례길 위에서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게 된다. 스페인 속담에 “항상 맑으면 사막이 된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란 말은 새삼 인생을 배우게 된다. 이 카미노는 타인을 적극적으로 배려하고 스스로를 진정 위할 수 있는 순례자의 정체성을 만들어 준다.

또,

하루의 마감은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게 하고
새롭게 다가온 새벽은 또,
신발 끈을 조여 매게 한다.
어제의 추억과 기억은 또,
다시 가슴에 묻어두고
집착과 애착을 내려놓고 또,
먼 길을 향해 걷는다.
마을을 지나 숲속 길을 지나면 또,
강렬한 태양이 어려움을 재촉하고
산모퉁이를 지날 무렵 또,
잊혀진 나를 찾아 가는 길 62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생각하며
소리 없이 눈물이 쏟아진다.
걷다가 마침내
알베르게가 내 시야에 들어오면 또,
감격과 은혜의 폭풍이 밀려오고
산과 들 마을을 지나면서 또,
주님을 향한 감사함이 풍성해진다.
이 짧은 여정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예고한다.

마음 챙김(Mindfulness)은 인생을 바꾼다.
난 이 길을 걸으면서 ‘마음먹기’에 대한 묵상이 이어졌다. 사람은 마음먹기, 특히 어떤 마음 자세로 오늘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해, 저 노인들처럼 건강하고 또 열정적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매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원효스님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일체(一切)의 근본(唯)은 마음 (心)에 있다.”라는 의미다. 간단히 설명하면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란 말이다. 이 길 위에서도 어떤 마음먹기로 아침을 맞이했느냐에 따라 잠자기 전에 그 결과가 달라진다. 특히 일반적으로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다 마음먹기 일세”라고 충고를 건넨다. “실패도 배우는 게 있으면 성공이다.”라고 말콤 포보스(Malcolm Forbes)는 강조한다. 그렇다.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그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마음먹기가 더 새로워질 것이다


여기부터는 갈리시아 지방이다.
오세브레이로의 큰 산을 넘어가면 사리아(Sarria)를 만난다.
이곳부터는 약 100km 지점이라 마음이 더 즐겁다.
내가 만든 그 목표가 가까이 있다는 것은 나를 더 나 답게 만든다.
사리아에서 뿔뽀를 먹고, 포토마린(Portomarin),
팔라스 데 레이(Palas de Rey), 멜리데(Melide),
아르수아(Arzua)를 지나
목적지 산티아고 대성당을 만났다.
소리 없는 성취감이 몰려온다.
두 눈에서 준비되지 않은 눈물방울이
광장 모퉁이에 떨어진다.
이 눈물은...
나의 역사(歷史)이자 시(Poem)가 된다.
영원히. 내 마음 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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