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육순의 미국 이민자로 해외선교 일에 나선 목회자의 사모다. 1955년 충남 부여 내산면 온해리에서 태어났다.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태평양화학에서 일했다. 뒤늦게 피아노를 전공으로 택해 한성신학대학 음대 피아노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역에서 피아노 학원 등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큰 교통사고로 20여 일 동안 사경을 헤맸다. 이후에도 병고가 거듭되었다. 몸이 망가지고 기억력, 사고력을 크게 다쳤으나 주님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회복했다. 2001년 6월, 해외선교 활동에 나선 남편과 함께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치료와 재활을 계속했고, 새로운 교우들과 함께 믿음생활에 열중하면서, 남편, 두 아들과 함께, 고난 속에서 도우시는 그리스도를 체험하며 감사와 기도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