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내가 처음 만난 날

서강대학교에서 중문학을 공부하고, 줄곧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엄마가 되고, 내가 아이를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깨달았습니다. 사실은 아이 덕분에 내가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는 것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따듯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씁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가 결혼 후 엄마로서의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딸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어릴 적 너무나 좋아했던 그림 그리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그리고 싶어 추억을 회상하며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