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석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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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 전공의 수련을 마쳤으며,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시부터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장암과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3월 현재, 누적 3,600례의 로봇수술 시행). 특히 신장암의 경우 신기능 보존 측면에서 유리한 로봇보조 부분신절제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가 이끄는 로봇 수술팀은 국내 최초로 로봇 신장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고, 2023년 12월에는 단일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로봇수술 10,000례를 달성하였다.
2016년에는 그의 신장암 로봇보조 부분신절제술의 전 과정이 담긴 로봇수술 동영상이 인튜이티브 서지컬 (최소 침습 수술을 위한 로봇 제품인 <다빈치 수술 시스템>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 기업)의 ‘수술 의사 커뮤니티’ 에 등록되면서 전 세계 의사에게 소개된 바 있다. 이는 ‘다빈치 커뮤니티’에 등록된 최초의 아시아 의료진의 수술 동영상이었으며, 그의 수술 실력은 이미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 회사에서 로봇수술을 비뇨의학과 의사들에게 가르치는 TR300 프로그램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로봇수술을 가르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2024년 1월부터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을 시작하고 1년이 되지 않아 어려운 단일공 로봇수술의 수술법을 강의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신장암 부분신절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로봇용 수술 초음파와 3D 신장 모델을 이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활용한 총 80명의 시험군-대조군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수술 시간의 단축을 보고하였고,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시험군-대조군’ 임상시험으로 인정되어 해외 우수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BJU Int. 2021; 127: 567). 현재 한국보건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3D 모델의 신장암에서 유용성을 입증하는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신장암에 대한 국내 다기관 환자 자료를 수집하는 KORCC(Korean Renal Cell Cancer)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10,000명 넘는 신장암 수술 환자들의 자료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한국인 신장암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분당서울대병원 실시간 환자 경험조사 결과 ‘환자가 뽑은 1등 의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10대 암 베스트닥터 명단 중 전립선암 분야의 베스트닥터로도 선정되어 전립선암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랫동안 전립선암을 연구한 결과,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키트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벤처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이런 스타트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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