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8821531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10-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생물학은 무지를 발견하는 학문입니다
1장. 생물학, 물음에 답하다
1. 진화론은 허구인가?
2. 이기적 유전자는 이기적인가?
3. 생물들은 어떻게 공생하는가?
4. 생물학에 ‘법칙’은 없다?
2장. 생물학, 먹을거리를 논하다
1. 바나나의 멸종을 막아라
2. GMO, 누구를 위한 상품인가?
3. 밀집 사육, 그 예고된 비극
4. 유전자 드라이브가 부르는 ‘침묵의 봄’
3장. 생물학, 주문을 외우다
1. 안타깝지만, 자연은 노화를 선택했다
2. 빽 투 더 줄기세포
3. 우생학의 유령과 유전자 계급 사회
4. 유전자 가위 특허 전쟁
5. 신이 되려는 인간
4장. 생물학, 도구로 말하다
1. 현미경-작은 세계로 통하는 커다란 창문
2. X선 회절분석기-DNA 구조를 밝힌 빛의 상자
3. PCR-DNA를 증폭시키는 꿈의 장비
4. NGS-생명의 언어를 읽어 내는 암호 해독기
5. 유전자 가위-강력한 유전자 편집 도구
5장. 생물학, 문어발이 되다
1. 진화학
2. 분류학
3. 생태학
4. 고생물학
5. 유전학
6. 분자 생물학
7. 합성 생물학
8. 후성 유전학
9. 진화 심리학
10. 우주 생물학
참고한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같은 핏줄이 아니어도 이타적 행동을 서로 제공하는 까닭은 이기적인 행동만으로는 생존과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앞세운다고 알려진 이기적 유전자의 속성을 생각한다면 이런 행동은 왠지 모순처럼 보이죠. 따라서 친족이 아닌 집단에서 협력의 메커니즘이 안정적으로 진화한 이유를 밝혀내는 것은 생물학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과도한 예외조차 받아들이는 생물학이란 정해진 것도 없고 복잡하기만 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따라서 독자적인 법칙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생물학을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예외야말로 생물학을 풍부한 다양성으로 이끈 진정한 원동력이거든요.
생태계 구성원을 함부로 박멸하거나 멸종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과학 기술의 덫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 생태계의 힘을 빌리는 것. 그래서 해충의 숫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침묵의 봄은 언제든 귀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