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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언제나 파일럿

[큰글자책] 언제나 파일럿

(B777 캡틴 제이의 비행노트)

정인웅 (지은이)
루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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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언제나 파일럿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언제나 파일럿 (B777 캡틴 제이의 비행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9695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10-02

책 소개

오랫동안 국제선 기장으로 전 세계를 누빈 현직 조종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첫 책《어쩌다 파일럿》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 더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조종사의 삶을 동경하거나 꿈꾸는 이들, 조종사의 역할이 궁금했던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그라운드
-Protect the Hub
-조종사들은 어떤 평가관을 선호할까?
-오디트 비행의 의미
-조종사의 습관이 중요한 이유
-기장의 결정에 뒤따르는 것들
-갈등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울란바토르의 프리징포그
-작은 배려에서 나오는 시너지

2장 테이크오프
-이 녀석과 평생을!
-충분한 연료 없이 이륙할 수 있을까?
-취소할 수 없는 비행
-폭우가 지나간 엔테베
-이륙중단 결심의 딜레마
-비행기가 번개에 맞으면
-이제는 사라진 가상 엔진 페일

3장 크루즈
-이슬람의 경건한 달 이프타르
-조종사의 라디오 실수
-조종사는 앵무새처럼 외우지 않아도 된다
-조종사와 시트벨트 그리고 하네스
-삶과 죽음의 경계, 에어스피드
-속도와 관련된 관제용어
-관제사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
-본능에 반하는 비행
-막대풍선 같은 비행기의 동체
-비행 중에 연료가 얼 수 있을까?
-관제사의 마음
-감으로 대응하기
-멘붕에 빠질 때
-스포일러라는 요술 방망이
-RNAV 계기접근

4장 랜딩
-조종사에게 랜딩이란 무엇일까?
-랜딩에는 왕도가 없다!
-펌랜딩이 필요한 순간
-규정을 어기고 접근한다는 것
-미국에서의 시계접근
-랜딩을 돕는 요소들
-폭풍 속 랜딩에 앞서 나눠야 할 이야기들
-“오늘 고어라운드는 제 실수 때문입니다.”
-랜딩 직전 30초간 조종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
-대형 민항기의 랜딩이란?
-비행착각이 존재하는 공항
-굳이 “플레어”를 외치지 않아도
-러시아로 비행할 때 주의해야 할 것

5장 세이프티
-항공사 관리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규정의 올바른 해석
-항공사가 비행안전 위기에 대처하는 법
-불시착에 대하여
-항공사의 연료정책
-‘빙고퓨얼’이란 무슨 말일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랜딩라이트
-항공기 등의 계륵, 스트로브라이트
-로고라이트는 민항기의 화장품이 아니다

6장 에피소드
-왜 내 짐이 오지 않은 거죠?
-관제사들에게 미움받는 조종사 유형
-기장이 진실을 밝히지 않아야 할 때
-조종사의 수다
-인간 기장의 넋두리
-기장의 권한
-아직도 배우는 것들
-잠깐의 쉼표를
-매뉴얼을 더 좋아하던 조종사
-조종사의 청력손실
-항공사 승무원의 수트케이스
-크루가 승객이 되는 비행
-에어필드
-천체 항법을 하던 시절

7장 디어 캡틴 제이
-항공기는 활주로를 왜 이탈하나요?
-기장과 부기장의 의견이 충돌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공기 타이어가 펑크났는데 왜 F-16이 출격하나요?
-오토랜딩에 대해 알려주세요
-조종사로서 두려웠던 적은 없었나요?
-‘비행을 잘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관제사와 조종사는 어떻게 인사하나요?
-기장님은 영어를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조종사 가족에 관해 묻고 싶습니다
-조종사의 사무실 근무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면 조종사가 될 수 없나요?
-아직 조종사의 꿈을 꾸고 있어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요

나가는 말

저자소개

정인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 전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이주해 살고 있다. 대전에서 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 대학에서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교직을 이수해 중등교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대학 영자신문사에서 기자를 거쳐 편집장까지 지냈다. 대학 졸업 후 우연히 공군에 입대해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수송기 조종사가 되었다. 군 복무 중에는 미국 공군대학교에 유학해 초급지휘관 참모과정을 마쳤고, 전역 후에는 대한항공에 입사해 A330과 B777 부기장으로 비행했다. 지금은 중동 항공사에서 B777 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쩌다 파일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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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항기 조종사들은 늘 시뮬레이터 평가에 들어가기 전 이런 함정들을 사전에 서로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시뮬레이터 평가는 6개월마다 돌아오는데 후반기에 들어갈수록 정보가 돌고 돌아 함정에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는 몇몇 운 없는 조종사만 희생양이다. 그래서 일부 평가관은 이런 운 없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임에도 사전 브리핑을 통해 함정에 대해 미리 언급하기도 한다. 실수를 통해 얻는 교육 효과와 실수를 방지함으로써 얻는 교육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그것이 공평한 평가라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 조심해”라는 입소문과 함께 리스트에 오른 평가관들은 절대 미리 알려주는 법이 없다. 오히려 아주 교묘한 함정을 만들어 피평가자를 몰아간다. 그리고 그 조종사가 함정 앞에 다다랐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핀다.
_조종사들은 어떤 평가관을 선호할까?


한겨울 시카고를 떠올려보자. 겨울철 시카고에는 폭설이 자주 내리는데 종종 일주일 동안 공항을 폐쇄시키기도 하는 등 매우 심각한 항공대란을 일으킨다. 어느 날 폭설로 대규모 이륙 지연 사태가 발생해 항공기들이 3시간 이상 택시웨이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자(물론 이런 일은 정말 드물다. 엔진을 켜둔 상태에서 이렇게 장시간 순서를 기다리는 일을 민항사에 20년 있으면서 단 두 번 겪어봤다). 시간당 2톤씩 약 6톤의 연료를 이미 지상에서 소모한 두 대의 B777이 있다. 하나는 중동의 E항공사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K항공사다. 두 항공기 모두 예상치 못한 연료 소모로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가지고 있어야 할 ‘법정최저연료’ 이하가 될 상황이다.
_충분한 연료 없이 이륙할 수 있을까?


그의 말대로 바람 세기가 급변하는 알프스 상공에서 정풍을 받으며 강하하는 쪽은 오버스피드를, 반대로 배풍을 받으며 강하하는 쪽은 스톨(Stall, 속도가 줄어 양력을 상실하는 현상)에 근접하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다. 조종사인 나에게 어느 쪽이 더 위험하냐고 물어본다면 속도가 떨어지는 스톨이라고 주저 없이 답할 것이다. 오버스피드는 스포일러를 최대한 세워 대처하면 되지만 순항 중이거나 상승 중일 때 최소 속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은 대처하기가 쉽지 않아 대단히 위험하다. 이때는 엔진이 모두 최대출력인데도 속도가 슬금슬금 떨어진다.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항공기는 양력을 잃어 추락할 수도 있다. 이 상황에서 조종사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다들 알다시피 에너지를 얻기 위해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비상을 선포하고 빨리 강하하는 것이다.
_삶과 죽음의 경계, 에어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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