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시의 역사성

| 책머리에 |

Ⅰ. 서론 17
1. 연구 목적 17
2.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23
3. 연구 방법 36

Ⅱ. 역사적 주체로서의 자기정립 53
1. 역사에 대한 인식의 변화 53
1) 억압의 세계와 멜랑콜리 53
2) 애도를 통한 부정적 인식 극복 65
2. 역사적 주체의 자기 정립의 시적 표현 70
1)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통한 역사적 주체 정립 70
2) 현실의 균열을 드러내는 미학적 장치인 알레고리 91

Ⅲ. 미메시스적 서술시와 역사성 115
1. 삶에 대한 관찰과 역사적 인식의 확장 115
2. 서술시의 세계인식과 묘사방식 132
3. 고정희 서술시의 소통구조 143
1) 이야기 밖의 서술자와 피서술자 147
2) 외적 피서술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적 서술자 151
3) 이야기 내의 내적 서술자와 내적 피서술자 162

Ⅳ. 집단의 역사구성과 구원의 시쓰기 179
1. 집단적 경험 형성을 통한 역사구성 179
1) 시적 토대로서의 공동체 183
2) 공동체의 시대 인식과 현실 대응 202
2. 시적 실천으로서의 마당굿시 222
1)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의식과 장르적 실천성 227
2) 시를 통한 부정적 질서 개편과 구원모색 243

Ⅴ. 지금, 여기의 역사성: 결론을 대신하여 265

ㆍ참고문헌

고정희의 시의 중심에는 역사와 현실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신념이 놓여있다.

고정희는 시를 통해 자신이 세계를 바라보는 인식을 끊임없이 드러낸다. 고정희는 시 속에서 환유적 구조, 소통구조, 사건의 재현을 중심으로 하는 시 등의 다양한 측면으로 미메시스적인 소통능력을 드러낸다. 고정희의 시 텍스트는 시가 사건이나 함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술시로 시적 주관성을 축적의 원리로 담아 서술하거나, 주관적 묘사를 통한 비판적 관찰을 통해 서정시로서 화자의 판단과 정서에 따라 사건을 묘사하거나 서술한다. 고정희의 시에서 세계를 미메시스적으로 바라보는 유사성이 지니는 의미는 고정희의 시에서 유사성이 문학의 형식적 측면과 연관되는 방식으로 분석 가능하다.

-책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