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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부부

현실 부부

김용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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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부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실 부부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결혼/가족 > 부부관계
· ISBN : 979118863236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많은 부부들이 갈등을 겪는다. 그 이유는 서로 나빠서도, 한 사람이 잘못해서도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는 ‘안 통하는 것’이 정상이다. 남녀 차이, 성격 차이에 자라온 가족 환경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이해만 해도, 부부 관계는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다. 30여 년 동안 부부 상담을 해 온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결혼 이해하기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당신은 내 로또야”
면허를 따자마자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수 없듯이
결혼한 여자가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
결혼한 남자가 아내에게 기대하는 것
마마보이, 파파걸
배경으로 물러나야 할 때
신혼 판타지가 깨지는 순간들

2부 잘 싸워야 잘 산다
사이가 좋을수록 많이 싸운다
안 싸우는 부부의 3가지 유형
부부 싸움의 긍정적 기능
남녀 차이인데 “당신이 틀렸어”
성격 차이인데 “당신 덜떨어졌어”
원가족 차이인데 “이상한 사람이야”
내 맘대로 안 되면 “날 무시했잖아”

3부 서로 다른 별에서 온 두 사람
파워 지향적인 남자
명령하면 일부러 더 안 들어준다
“남편의 엉덩이를 두드려 주며 산다”
“그래서 결론이 뭐야?”
여성적인 남자, 남성적인 여자
완벽한 소통은 ‘기대’일 뿐
남자에게 얘기할 때는 사실부터
여자에게 중요한 것은 원칙보다 상황
속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남자
콧대 높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
성을 대하는 남녀의 차이

4부 반대 성격 유형끼리 끌린다
서로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성형이 감정형을 만났을 때
서로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기
“내가 접시를 다섯 개만 닦았다고?”
“거봐! 늘 말뿐이잖아”
이성형은 왜 ‘뒷북’을 오래 칠까?

5부 자라온 가정 환경이 그 사람이다
결핍을 채워 주는 사람
“나는 이렇게 희생하는데, 당신은……”
부모의 싫었던 부분을 더 닮는 모순
남편이 남자로서 좋았던 이유
아내가 여자로서 좋았던 이유
뿌리 깊은 개인사가 부부 갈등으로

6부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
권력을 잡으면 친밀함을 잃는다
다들 부러워하는 남편이지만
대화의 주제는 오로지 자기 관심사뿐
존경받고 싶다면 존중해 줘야
명절에 드러난 권력 관계
좋은 사람 콤플렉스

7부 선순환 부부로 사는 법
악순환 부부의 삶
악순환으로 사는 확실한 방법
선순환 부부의 삶
선순환으로 사는 확실한 방법
선순환 관계로 가는 7단계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용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의 첫인상은 '상담'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빈틈이 보이지 않아 차가워 보인다. 원래 전공이 '수학'이란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다니던 중 전공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다. 한 여학생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 여학생이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아 심한 가슴앓이를 했다. 이때 처음으로 사람의 마음에 눈뜨게 됐다. 내 마음인데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것'. 그는 새롭게 만난 마음이라는 영역을 알고 싶었다. 자신의 가슴앓이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고 싶었고 자신처럼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결국 많은 생각과 방황 끝에 진로를 바꿨다. 서울대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풀러신학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한국청소년삼담원에서 상담교수를 지낸 후 줄곧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초월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가족 상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강단에서는 명쾌하게 상담 이론을 가르치는 한편, 상담실에서는 상처받은 내담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상담자이기도 하다. 특히 '상담가들의 상담가'로 이름이 높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스테디셀러 『가짜감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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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로를 비난하며 공격하는 악순환 관계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러나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선순환 관계는 노력하지 않으면 만들어 가기 어렵다. 부부가 선순환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가족에서 상처가 적은 사람들, 즉 부모와 사이가 좋았을수록 선순환 부부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원가족에서 상처가 클수록, 즉 부모와 사이가 나빴을수록 악순환 부부로 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원가족이 아주 중요하다. 부부는 둘이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부모(돌아가셨더라도)와 함께 6명이 사는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하면 자동으로 아내와 남편이 되는데, 이는 신분상의 변화일 뿐이다. 신분에 맞는 변화를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면허증을 따는 것과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게 별개이듯, 남편이 되었다고 바로 남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자가 남편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여자가 아내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혼을 했다고 서로에게 완벽한 아내, 완벽한 남편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정서적으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부부 싸움은 더 많아진다. 정서적으로 가깝다는 것은 기대가 많고 상대가 나를 예민하게 봐 주기를 바란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는 기대가 없다. 서로 가까워야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나 말에 서로 "왜 그랬느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묻기도 하고 항의도 한다. 사람은 주의를 끌고 싶을 때도 있지만, 자유롭고 싶을 때도 있다. 별 뜻 없이 한 말과 행동에 이렇게 일일이 반응하면 간섭으로 느껴지고 피곤해진다.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 사항이니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가까우면서 갈등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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