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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향수 (리커버)

정지용 (지은이)
디자인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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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향수 (리커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869403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8-28

책 소개

이음문고의 국내 여섯 번째 문학은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중 한 명인 정지용의 시집이다. 1935년까지 발표했던 시 87편과 산문 2편을 모은 『정지용 시집』의 내용을 담았고, 고향에 대한 정경과 그리움을 선명한 이미지로 노래한 대표작 『향수』를 시집 이름으로 정했다.

목차

-1-
비로봉
바다 1
바다 2
홍역
비극
시계를 죽임
아츰
난초
유리창 1
유리창 2
바람
촉불과 손
해협
다시 해협
귀로
지도

-2-
오월 소식
발열
이른 봄 아침
압천
석류
향수
조약돌
갑판 우
태극선
카페 프란스
피리
슬픈 인상화
따알리아
홍춘
저녁햇살
뻣나무 열매
엽서에 쓴 글
선취

슬픈 기차
황마차
새빨간 기관차

호수 1
호수 2
호면
겨울

절정
풍랑몽 1
퐁랑몽 2
말 1
말 2
바다 1
바다 2
바다 3
바다 4
바다 5
갈메기

-3-
해바라기 씨
지는 해

산 넘어 저쪽

홍시
무서운 시계
삼월 삼질날
딸레
산소
종달새
할아버지

산에서 온 새
바람
별똥
고향
기차
무어래요
숨기내기
내 맘에 맞는 이
산엣 색씨 들녁 사내
비듥이

-4-
불사조
은혜
나무

그의 반
임종
갈릴레아 바다
다른 한울
또 하나 다른 태양

-5-

람프

저자소개

정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연일(延日), 충청북도 옥천(沃川) 출신으로 아명(兒名)은 태몽에서 유래된 지용(池龍)이고 세례명은 프란시스코[方濟角]이다. 고향에서 초등 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중등 과정을 이수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시단 활동은 김영랑과 박용철을 만나 시문학 동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화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휘문고등보통학교 학생 시절에 요람동인(搖籃同人)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하여, 일본의 유학 시절 『학조』, 『조선지광』, 『문예시대』 등과 교토의 도시샤대학 내 동인지 『가(街)』와 일본시지 『근대풍경(近代風景)』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 이런 작품 활동이 박용철과 김영랑의 관심을 끌게 되어 그들과 함께 시문학동인을 결성하게 되었다. 첫 시집이 간행되자 문단의 반향은 대단했고, 정지용을 모방하는 신인들이 많아 ‘지용의 에피고넨(아류자)’이 형성되어 그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아무튼 그의 이런 시적 재능과 활발한 시작 활동을 기반으로 상허 이태준과 함께 『문장(文章)』 지의 시부문의 고선위원이 되어 많은 역량 있는 신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정지용시집』(1935), 『백록담(白鹿潭)』(1941) 등 두 권의 시집과 『문학독본(文學讀本)』(1948), 『산문(散文)』(1949) 등 두 권의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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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닥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흔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새처럼 날러갔구나!

-유리창 1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활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든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의와
아무러치도 않고 여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안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줏던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향수


오• 오• 오• 오• 오• 소리치며 달려가니
오• 오• 오• 오• 오• 연달어서 몰아온다.

간밤에 잠 살포시
머언 뇌성이 울더니,

오늘 아침 바다는
포도빛으로부풀어젔다.

철석, 처얼석, 철석, 처얼석, 철석,

제비 날어들 듯 물결 새이새이로 춤을 추어.

-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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