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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2 가마쿠라 시청 : 사라진 대불

GPS 2 가마쿠라 시청 : 사라진 대불

키노시타 한타 (지은이), 이건해 (옮긴이)
출판미디어 율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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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2 가마쿠라 시청 : 사라진 대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GPS 2 가마쿠라 시청 : 사라진 대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라이트 노벨 > 기타 라이트노벨
· ISBN : 979118879366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1-10

책 소개

아카츠키 가문의 여자들에겐 대대로 도깨비가 보인다. 무거운 숙명을 짊어진 여고생 아카츠키 나나는 어느 날, 파란 도깨비불을 목격한 뒤 의문스러운 무리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 무렵, 교토 시청 심령상담과(통칭 GPS)의 린카와 다이키치는 가마쿠라로 출장을 와 어떤 불가사의한 죽음을 조사하게 되고…….

목차

프롤로그
가마쿠라 시청 : 사라진 대불 1~32
에필로그

저자소개

키노시타 한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오사카 태생. 영화전문학교 중퇴 후 각본가,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극단 <시부야 니콜슨즈> 소속으로, 2006년 《악마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작가로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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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과 게임을 번역하며 소설과 수필을 쓰고 있다. 미스터리 장편소설 『심야마장』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황금가지 SF 공모전에서 「자애의 빛」으로 우수상,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수필집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으로 특별상, 테일크루 공모전에서 SF 단편소설 「아이의 최애」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습관상 수필을 더 많이 쓴다. @gunha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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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나, 도깨비불을 봤다는 얘기를 할머니께 해 드려.”
자신의 과거가 들춰져 형세가 나빠진 타에가 헛기침을 한 뒤 나나를 보았다.
“코마치도오리 길에 있는 도리이 위에 나타났어.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흠흠. 크기는 상관없지.”
느긋하게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도 세라의 눈은 진지했다.
“나…… 뭘 하면 될까?”
나나는 최대한 불안해하는 얼굴로 물었다. 잘하면 도깨비 퇴치를 돕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줄지도 모른다.
“나나한테는 ‘미끼’를 시킬까?”
세라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나의 등줄기가 오소소 싸늘해졌다.
“진짜?”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의자에서 주르륵 떨어질 뻔했다.
“할머니, 나나한테 ‘미끼’는 아직 이르지 않아?”
아무리 타에라도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그럼 ‘우리’를 시킬 거니?”
“그건…….”
간단히 말하자면, ‘미끼’는 도깨비를 꾀어내는 쪽이고 ‘우리’는 붙잡는 쪽이다.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우리’와 ‘퇴치’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단다.”
저번 ‘미끼’는 타에가 담당했다. 참고로 ‘퇴치’는 세라밖에 한 적이 없다.
“나나, 할 수 있겠어?”
타에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나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내가…… 할 수밖에 없잖아.”
아카츠키가에 태어난 운명을 저주할 수밖에 없었다.


“이쪽이 신타니 씨야.”
후카자와가 남자를 소개했다.
“2개월 전, 약혼자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아……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린카가 고개를 꾸벅 숙였으므로 다이키치도 그에 맞췄다. 단숨에 거실이 어색한 공기에 휩싸였다.
오오후나의 역 앞 맨션. 창문으로 대형 마트인 <이토요카도>가 보였다. 집 구조는 3LDK로 혼자 살기에는 확실히 넓었다. 분명 약혼자와 같이 살고 있었으리라.
비극을 겪은 이 남자가 의뢰인이었다. 그의 상담 때문에 가마쿠라 시청 심령상담과의 직원 전원이 일을 그만둔 것이다. 위험한 안건임은 틀림없으나 이 방에 영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그 교통사고에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었어.”
후카자와가 녹차를 한 모금 마시고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렇죠, 신타니 씨?”
“예…….”
신타니가 다이키치 일행이 앉은 소파 앞의 융단에 굳은 자세로 앉았다.
“차 사고였는데…… 약혼자인 히로미는 차에 모르는 남자와 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죠?”
린카가 눈썹을 찡그리며 되물었다.
“생판 모르는 남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거죠.”
“그 남자도 사고로 죽었다고 해.”
후카자와의 말에 신타니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턱 근육이 부들부들 경련했다. 어금니를 악물고 있는 것이다.
“실례지만, 그 남자와 히로미 씨의 관계를 가르쳐 주실 수 있을까요?”
린카가 곤란한 질문을 직설적으로 물었다. 다이키치는 내심 놀라면서도 그녀의 이런 점을 존경했다.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배짱이 있다. 술버릇만 나쁘지 않았다면 최고의 시청 직원이 되었을 거라고 매번 생각했다.
“관계는 없습니다.”
신타니가 딱 잘라 대답했다.
“예?”
“그 남자와 히로미는 완전히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그 말은…….”
린카가 점점 더 눈썹을 찌푸리며 고개를 기울였다.
“처음에는 바람을 피운 건가 의심했지만, 두 사람은 처음 만난 것이었죠.”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차에 같이 타고 있었던 거죠?”
다이키치도 무심결에 질문했다.
“모르겠습니다…….”
힘없이 고개를 숙인 신타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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