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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찍박골정원

[큰글자도서] 찍박골정원

(신나는 실패가 키운 나의 정원 이야기)

김경희 (지은이)
목수책방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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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찍박골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찍박골정원 (신나는 실패가 키운 나의 정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원예 > 화훼
· ISBN : 979118880652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10년에 걸쳐 강원도 인제 ‘찍박골’에 정원을 조성하면서 경험했던 소중한 실패로부터 배운 가드닝 지식을 식물과 정원에 ‘진심’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책이다. 오늘도 찍박골정원에서 ‘신나는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한 가드너의 흥미진진한 정원 만들기 이야기는 자연과 함께하며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모든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 ‘흰 꽃’ 피우는 식물을 심는다고 ‘화이트가든’이 되지는 않는다
모아 심어도 탈, 흩어 심어도 탈 - 식물과 정원의 속성을 알아 간다는 것
배초향도 다 같은 배초향이 아니다 - 야생에서 자라나는 식물과 정원용 원예종은 다르다
‘지름신’ 피트 아우돌프의 강림 - 정원, 행복한 도전이 이어지는 곳
정원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 초보 정원사들이 하기 쉬운 실수
정원은 가을에 시작한다 - 가을에 준비하면 내년이 수월진다
겨울 정원에 변덕을 부리는 중 - 겨울 정원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담겨야 할까
조생·중생·만생종, 귤이 아니라 튤립 이야기 - 품종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르다
큰 나무를 옮기는 어리석음에 관하여 - 욕심을 버리고 작은 나무부터
관목에 대한 두 가지 단상(斷想) - 수국이 던진 숙제, 명자꽃이 주는 그리움
10년 실패를 발판 삼아 추천하는 ‘봄꽃 베스트 10’
손 안 가고 오래 피는 ‘여름꽃 베스트 10’
저무는 정원을 밝히는 ‘가을꽃 베스트 10’
우리 집 마당 수난사 - 가드닝의 지름길은 없다
정원에는 꽃과 나무만 있는 게 아니다 - 에지와 셰드의 효용에 관하여
상추도 물만 먹고 살지는 않는다 - 텃밭정원 가꾸기도 농사인지라
유실수는 정원수가 아니다 - 나는 왜 어떤 나무를 심으려 하는가
닭 키우기마저도 ‘산 교육’ - ‘동물 키우기’ 로망은 실현될 수 있을까
나의 시행착오는 아직도 진행 중 - 식물보다 흙이 먼저
자연 속에서 사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 - 전원생활은 진화 중
퇴비, 거름, 비료, 유박, 어디에 어떻게? - 비료보다 퇴비와 친하게 지낼 것
실패가 키운 나의 정원, 정원이 키운 나 - 가드너란 식물이 순리대로 살 수 있게 해 주는 사람

글을 맺으며

저자소개

김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류직물학을 공부했고, 특목고 전문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인제로 귀촌한 후, 공식 직함은 사과를 키우는 농장 ‘애플카인드(Applekind)’의 이사지만 퇴비만 가져다 쓰는 얌체 짓만 하고 있다. 직업은 백수, 취미는 가드닝으로, 한국의 시싱허스트(Sissinghurst Castle Garden)를 꿈꾼다. blog.naver.com/mindy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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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원을 만든 이후 항상 ‘내년에는’이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내년에는 포기가 많이 커질 거야, 내년에는 땅이 더 좋아질 거야, 내년에는 담장을 넘길 만큼 줄기를 뻗을 거야! 그렇게 말한 ‘내년’이 몇 번 지나고 나면 훌쩍 늙어 있을 텐데. 그래도 내년에는 더 풍성해진 정원을 꿈꾸고, 더 우람해진 나무를 꿈꾸고,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을 만나는 순간을 꿈꾼다.


정원에 식물을 식재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흙을 만드는 일이다. 잡풀을 모두 걷어 내고, 배수를 개선하고, 유기물 퇴비를 섞어서 흙을 만들면 정원 일의 90퍼센트가 끝나는 셈이다. 정원 조성 계획도 없고, 경계도 없고, 흙에 관한 준비도 없이 일단 심는 일부터 시작하면 분명 갈아엎고 싶은 정원이 된다. 협박이 아니라 불행하게도 많은 정원 주인의 경우가 이렇다. 맛집에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뿌리가 땅에 온전히 적응해서 겨울을 넘긴 식물들은 잘 숙성된 막걸리처럼 제대로 된 ‘맛’이 난다. 꽃도 풍성하고, 줄기도 탄탄하고, 성장하는 속도도 빠르다. 가능하면 가을에 식물들을 교체하는 걸로 작전을 바꾸었다. 그래서 정원은 가을에 시작하기로 했다. 점 찍어 둔 식물도 심고, 포기할 식물은 뽑아내고, 나누어 줄 식물도 가을에 분주를 한다. 나무 전지도 하고 풀도 뽑아 준다. 가을 풀매기는 돌아서기가 무섭게 또 풀이 왕성하게 올라오는 여름과는 다르다. 이렇게 하면 내년 봄이 수월해진다. 봄이 수월해지면 여름을 준비할 여유가 생기고, 여름을 잘 넘기면 성숙하게 나이 든 품위 있는 가을 정원을 맞이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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