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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원예/조경/텃밭
· ISBN : 979118880657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자연이 원하는 대로, 나의 인생을 품은 숲새울정원
‘정원수저’ 딸이 바라보는 엄마의 정원
엄마와 딸이 이야기하는 숲새울정원
숲새울정원, 이렇게 심고 가꾼다
학명 익히기, 식물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알아 두면 유용한 꽃차례
숲새울정원의 정원 도구들
광요구도에 따른 숲새울정원 구역 분류
숲새울정원의 3월 식물
[숲새울정원의 튤립 이야기]
[숲새울정원의 복토 작업]
숲새울정원의 4월 식물
[숲새울정원의 매발톱 이야기]
숲새울정원의 5월 식물
숲새울정원의 6월 식물
[숲새울정원의 수국]
숲새울정원의 7·8월 식물
[수국 삽목하는 방법]
숲새울정원의 가을·겨울 식물
[다알리아 관리법]
숲새울정원의 식물 구입처
한눈에 보는 숲새울정원의 1년 정원 관리
숲새울정원 식물 목록
책속에서
가드닝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품종이 보이면 무조건 구해 심었다. 하지만 식물 관련 지식도 없이 마구 심다 보니, 내 흙에서 함께하지 못하고 이별하기 일쑤였다. 조금씩 정원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자연에게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 자연을 거스르지 말자. 자연이 원하는 대로 가 보자. 그러자 내 정원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식물들을 사랑하기로, 풀을 너무 미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지나치게 세를 불리지 않으면 풀들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니 마음이 훨씬 여유로워졌다. - 서문 중에서(신재열)
왜 숲새울정원이 특별한지 딱 꼬집어 정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정원의 바탕이 되는 크고 작은 나무들, 그 주변에 밀집한 여러 숙근초와 다양한 종의 식물, 교육기관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스스로 터득해 온 엄마만의 손맛과 타고난 미적 감각, 식물에 관한 깊은 지식으로 일구어 낸 자연스러움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막연하게 사진과 에세이로 그 특별함을 피력하기보다 실질적으로 정원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원식물과 엄마의 가드닝 노하우를 정리해 공유하고 싶었다. 또 숲새울정원의 초본과 교·관목들을 설명하고 계절별로 두드러지는 장면들을 책에서 보여 주고자 했다. - 서문 중에서(최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