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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으)로   10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 2 2 (김혜정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2 2 (김혜정 장편소설)

김혜정  | 위즈덤하우스
12,150원  | 20230728  | 9791168125803
“나는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켜 낼 거야!”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김혜정 작가가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로 돌아왔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오백 년째 열다섯』 두 번째 이야기로, 야호와 호랑에게 찾아온 아슬아슬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다섯 가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한층 깊어진 가을과 신우, 적에서 친구가 된 가을과 유정, 그리고 새로 등장한 유정의 친척이라는 의문의 전학생 현까지 새로운 관계 변화를 맞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을은 학교에서는 같은 반 신우를 좋아하는 평범한 중3 여자아이다. 하지만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에게는 모든 야호와 호랑의 구슬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이다. 가을은 오랜 세월 반목했던 두 종족을 야호랑으로 통합하고 야호랑의 첫 리더가 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늙지 않는 야호랑의 존재가 한 제약회사에 의해 온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가을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으로 둔갑해 한 달 간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정보를 모은다. 하지만 가을이 찾아낸 정보는 결과적으로 가을을 리더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하고 야호랑이 인간을 해칠 당위성을 제공한다.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상황에서 가을은 수수가 신우에게 먹였던 위구슬을 떠올리는데…….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키기 위한 가을의 짜릿한 반격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장편소설, 텍스트 T 1)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장편소설, 텍스트 T 1)

김혜정  | 위즈덤하우스
11,250원  | 20230728  | 9791168121065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위즈덤하우스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텍스트 T’의 첫 권으로 김혜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이 출간되었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의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더해져 전 세대가 읽을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한국형 판타지가 탄생했다. 또한 '오늘의 만화상' 『연의 편지』로 사랑받았던 조현아 작가가 일러스트로 참여해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보여 준다.
열다섯, 비밀의 온도 (이진미 장편소설)

열다섯, 비밀의 온도 (이진미 장편소설)

이진미  | 초록서재
11,700원  | 20230417  | 9791192273099
어느 날, 호야가 사라졌다. 다섯 개의 비밀을 간직한 채… ‘호야 실종 사건’을 통해 우정과 연대를 발견하는 성장소설 가정폭력 피해자인 일교, 억울한 도둑 누명을 쓰고 도망치듯 전학 온 예슬, 2학년 2반 대표 왕따 재욱, 아이돌 연습생 중도 탈락자 하은 그리고 새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아 버린 강민… 다섯 명의 시선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빠르게 교차하면서, 주인공들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이 차츰 드러나게 된다. 어떤 비밀은 화가 치밀어 오를 만큼 뜨겁고, 어떤 비밀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서늘하다. 이들은 각자 안고 있는 비밀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사라진 호야를 찾을 수 있을까?
열다섯에 곰이라니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 다산책방
11,700원  | 20221220  | 9791130695723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추정경 신작 “속보입니다. 전국의 사춘기 아이들이 동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벙커』 『내 이름은 망고』 등으로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추정경 작가가 새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열다섯에 곰이라니』는 정체불명의 현상으로 갑작스럽게 동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우여곡절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곰이 된 태웅을 비롯해 기린, 비둘기, 하이에나 등 제각기 다른 동물로 변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자신의 성격을 조금씩 품고 있는 동물로 변해 버린 여덟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십 대들의 현실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 (열다섯 권의 고전,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 (열다섯 권의 고전,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  | 오마이북
19,800원  | 20221109  | 9788997780518
쓰러지지 않고 세상 속을 걸어가는 사유와 성찰 《사회계약론》부터 《영구 평화론》까지 법학자 조국이 선택한 열다섯 권의 고전과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저자 조국이 고른 법과 관련된 고전 15권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것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법고전의 사상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법과 제도 속에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 저자는 법고전의 보석 같은 문장을 뽑아내고 숨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면서 이를 한국 사회에 적용해보자고 말한다. 자유, 평등, 법치, 사회계약, 평화, 소수자 보호, 시민불복종, 저항권, 죄형법정주의, 사법심사 등 법학의 핵심 개념을 통해 한국 사회의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본다. 어려운 고전을 다루고 있지만,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통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나은 세상으로 걸어가는 사유와 성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열다섯 번의 낮 (개정판)

열다섯 번의 낮 (개정판)

신유진  | 1984BOOKS
13,950원  | 20230418  | 9791190533287
“눈물의 무게와 질량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염분이 한창 진할 때가 있고 또 그것이 맑아질 때가 있는 것이다.” 작가이자 번역가인 신유진의 첫 산문집 『열다섯 번의 낮』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글로 세상을 만들어 내 그 속에 자신을 숨겨왔던 이가, 조심스럽게 자신이 지나온 날들을 적어 보냈다. 낮을 배경으로 한 열다섯 개의 이야기 속에는 프랑스에서 이방인으로 보내온 십오 년이, 이 글을 쓸 당시 그녀가 살아온 서른다섯 해가 온전히 녹아들어 짧지 않은 글이 되었다. 그녀가 글을 통해 붙잡으려 하는 것들, 쉬이 지나치지 못하고 기어코 마음을 줄 수밖에 없는 것들의 목록은 함부로 다루었던 가족사진이나 누군가의 그림자, 혹은 늙은 연극배우, 사라져 버린 건물 관리인, 낡은 스웨터, 버려진 냉장고, 죽은 도마뱀, 누군가의 장례식 등등… 결국 평범한 일상이거나 너무 초라해서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것들이다. 그것들이 "자꾸만 눈에 밟혀 글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저자의 말속에서 우리도 이미 마주친 적 있지만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슬픈 얼굴'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개정판에서는 2023년 오늘의 작가가 보내온 글 「촛불을 켜는 사람」이 추가 수록되었다. 작가의 지난 글과 오늘의 글을 함께 읽으며 그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책을 읽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절제되고 섬세한 문장으로 닦아, 그 안에 숨어있던 의미와 감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그녀의 산문집은 한 사람의 일상의 기록이 단순히 벌어진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어떻게 아름다운 산문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열다섯 번의 밤 (신유진 산문집)

열다섯 번의 밤 (신유진 산문집)

신유진  | 1984BOOKS
13,950원  | 20230418  | 9791190533294
작가이자 번역가인 신유진의 첫 산문집 『열다섯 번의 밤』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열다섯 번의 낮』에서 화려한 빛에 가려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허망함과 아름다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제 살에 문신을 새겨 놓는 타투이스트가 되었다면, 『열다섯 번의 밤』에서는 밤의 시간과 공간 속 기억들을 유령처럼 떠돌다 그것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목수가 되었다. 입안에서 부서지던 고소한 어린 시절의 밤을 지나 마약 없이 취했고 권총 없이 자살했던 청춘의 밤을 거쳐 후회와 추억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오늘의 밤까지, 그녀의 얼굴을, 표정을, 몸짓을 만들어 온, 그 모든 밤의 기억들이 쓸쓸하지만 단단한 문장의 다리로 이어졌다. 개정판에서는 2023년 오늘의 작가가 보내온 글 「슬픔의 박물관」이 추가 수록되었다. 작가의 지난 글과 오늘의 글을 함께 읽으며 그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책을 읽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열다섯 살의 사랑니

열다섯 살의 사랑니

이소린  | 고두미
6,300원  | 20101203  | 9788991406681
『열다섯 살의 사랑니』는 꼬마 시인 이소린의 시집이다. 이 책의 시들은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이 어떻게 세상을 보고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는가 하는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열다섯 마리 개 (스코샤뱅크 길러상 수상 / 로저스 작가 트러스트 픽션상 수상)

열다섯 마리 개 (스코샤뱅크 길러상 수상 / 로저스 작가 트러스트 픽션상 수상)

앙드레 알렉시스  | 삐삐북스
12,600원  | 20200901  | 9791197145100
스코샤뱅크 길러 상 수상 토론토 도서 상 최종 후보 로저스 작가 트러스트 픽션 상 수상 “만약 동물이 인간의 지능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헤르메스가 말했다. “동물이 인간의 지능을 가지면 훨씬 더 불행하다는 데 일 년 노예 노릇을 걸겠어. 어떤 동물로 할지는 네가 선택해.” 아폴론이 말했다. 어느 날 아폴론 신과 헤르메스 신은 토론토의 한 술집을 찾았다. 신들은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보내는 숭배에 취해 있었다. 아폴론은 ‘인간도 다른 피조물과 다를 바 없으며, 자신들이 벼룩이나 코끼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낫지도 못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헤르메스는 ‘인간은 상징을 사용하고 창조 방식은 꿀벌의 복잡한 춤보다 흥미롭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신들은 동물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열다섯 마리 개에게 인간의 지능을 준다. 그리고 개들의 삶에 내기를 건다. 인간의 지능을 가진 개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갑자기 더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된 개들은 새로운 방식에 저항하고 오래된 개들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려는 패와 변화를 수용하려는 개들로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다. 인간의 지능과 언어를 가진 몇몇 개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온다. 이 책은 인간의 지능을 가지게 된 개를 통해 의식의 아름다움과 그 위험성에 관해 철학적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은 개성과 개인의 자유와 같은 인간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인간 사회에 이제 막 사유를 시작한 개를 등장시키면서 기존의 계층적 사회 질서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지능이 선물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그 의식을 단합시킬 수도 분열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신을 믿는다고? 넌 어떻게 그런 우스꽝스러운 걸 믿을 수 있어? 혹시 신이 개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니?” 매즈논은 그런 것을 믿지 않았다. 오직 그녀가 묘사한 신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을 뿐이다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적과도 같은 삶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개들이 우리에게 질문한다. 삶은 무엇이고, 사랑은 무엇인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열다섯, 우리

열다섯, 우리

최승아, 최예은  | 부크크(bookk)
12,700원  | 20231115  | 9791141052539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 (쓸쓸하고 찬란한 우리들의 열다섯)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 (쓸쓸하고 찬란한 우리들의 열다섯)

권지연  | 폭스코너
14,360원  | 20240110  | 9791193034095
“쌀을 씻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문득 네 생각이 나.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주겠어!” 열다섯 소녀 소년들과 함께해온 선생님의 사랑스러운 고백! 우리 모두가 지나왔거나,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게 될 사춘기라는 세계!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는 18년간 열넷, 열다섯, 열여섯 소녀 소년들을 가르치며 함께해온 선생님의 에세이이다. 한마디로‘사춘기라는 세계’를 담은 책이다. 목하 짝사랑 중인 소년부터, 자신의 생얼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화장에 집착하는 소녀, 하루가 멀다 하고 미래의 꿈을 바꾸는 소년, 친구 문제로 속을 앓는 소녀, 성적 때문에 부모님과 싸우고 가출을 감행한 소년, 아버지와 대화를 중단해버린 소년,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자라 욱하는 면이 있지만 진심 어린 공감 앞에 무장해제되는 소년 등등, 선생님이 18년 동안 만난 열다섯 무렵 소녀 소년들의 사랑스럽고 가슴 찡한 에피소드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사춘기 아이들은 이러저러하고, 그러니 어떻게 대해야 한다는 식의 원칙이나 방법론 대신, 따스한 시선과 애정 어린 관심으로 가만히 들여다 보아주면 비로소 보이는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다섯 살 특유의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하고 있지만, 때론 쓸쓸하고 우울하기도 한 그 심정을 공감하며 바라봐줄 때, 아이들의 마음 역시 활짝 열린다는 진실을 몸소 체험해온 선생님만의 철학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아이들의 이름을 크게 불러주겠다는 각오를 다져온 선생님은 그러기 위해서 더더욱 아이들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서로에게 애정을 듬뿍 담은 별명을 지어주고, 운동장 데이트를 계획하고, 아이들에게 꼭 맞는 시를 처방해주고, 함께 울고 웃어주었다. 그렇게 오래 들여다보니 비로소 아이들의 마음이 보이고, 또 그렇게 마음에 새겨두었기에 무시로 아이들 생각이 떠오른다. 미역국을 끓이려고 불려둔 미역을 보아도 생각이 나고, 납작한 뒤통수를 만질 때도 생각이 난다. 봄바람이 살랑이고 가을밤이 깊어갈 때도, 기차가 지나가거나 뒷산을 오를 때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소녀 소년들의 기억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자꾸자꾸 생각나는 것들의 기록’이기도 하다고 고백한다. 최소 면적 스무 평의 세계인 교실은 아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체험 삶의 현장이다. 치열하고 찬란하며 애잔하고 기막히다. 그곳에서 열다섯 언저리의 소녀 소년들은 지구를 쓰고, 우주를 상상하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 때론 불안해하고 때론 고독하다. 그 속에는 통통 튀고 자기표현이 확실한 소녀 소년들도 있고, 자신만의 세계에 고요히 집중하며 지내는 소녀 소년들도 있다.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 사춘기 소녀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나온 사춘기 시절을 소환하거나 혹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나 제자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양한 조각들을 만나게 된다.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는 좋은 에세이의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사려 깊고 따스한 어른의 통통 튀는 시선과 참신한 발상, 그리고 문장의 재미와 멋을 아는 국어 선생님의 필력 덕분에, 읽는 동안 마치 교실 한가운데서 인생을 채워나가는 아이들을 마주 대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키득거리며 웃다가 슬며시 미소 짓다가 기어이 가슴이 찡해지는 사랑스러운 글들이 가득하다. 이미 사춘기를 지나왔다면 이 책을 읽으며 과거의 학창시절을 분명 다시 소환하게 될 것이다. 지금 한창 사춘기를 겪는 중이라면, 다른 열다섯 살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고 무심한 듯 보여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어른들이 있다는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지금 사춘기 자녀와 제자를 둔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하며 아이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산골풍경 14 (이명우 열다섯 번째 시집)

산골풍경 14 (이명우 열다섯 번째 시집)

이명우  | 현자
9,900원  | 20220110  | 9788994820712
바구니를 들고/ 시를 주우러 나선다/ 사방 천지에 널려 있는 시/ 방 안에서도 줍고/ 마당에서도 줍고/ 산에서도 줍고/ 허공에서도 줍는다/ 시를 줍다 보면/ 꿈이 있어 꿈도 줍고/ 꿈을 줍다 보면/ 별이 있어 별도 줍고/ 별을 줍다 보면/ 신(神)이 있어 신도 줍는다/ 무궁무진한/ 이 풍경이/ 나의 소풍길 -자서(自序)
시대선물 (이현정 열다섯 번째 시집)

시대선물 (이현정 열다섯 번째 시집)

이현정  | 북랩
10,080원  | 20211220  | 9791168360709
갈수록 깊어지는 사유, 한 편 한 편 시로 꽃피워내다 시대선물 시간이 바른생활 선물이라면 시대는 시간여행 두루마리선물이다. 하늘 향한 불의 기운과 땅에 스미는 물의 성질이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돕듯 흩어진 사람의 업적은 쌓여 짙어진 문화의 꽃을 피운다. 지구를 집으로 우주를 그리다가 마침내 푸른 하늘 흰 구름 되어 지이다.
숲을 이루는 열다섯 그루의 나무 (동인 시집)

숲을 이루는 열다섯 그루의 나무 (동인 시집)

이기영  | 다온애드
13,500원  | 20210130  | 9791189406110
『숲을 이루는 열다섯 그루의 나무』는 〈이별이 좋다〉, 〈겨울 선물〉, 〈시가 삶에 스며들다〉, 〈그대는 나의 정원〉, 〈물빛 그리움〉, 〈별 헤이던 아이〉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시인과 농부 (박효석 열다섯 번째 시집)

시인과 농부 (박효석 열다섯 번째 시집)

박효석  | 그림과책
9,000원  | 20150429  | 9788994753331
박효석 열다섯 번째 시집『시인과 농부』. 크게 5부로 나뉘어진 이 시집은 '공원에서', '지하철은 평등하다', '인간과 기계', '내일은 쾌청할까요?', '골뱅이집', '완행 인생', '벙어리', '관계', '겨울', '볼레로', '그녀의 노후', '쪽방촌 할머니', '가로수 은행나무들' 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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