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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8891543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5-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일도 가정도 중요한 직장인 아빠의 현명한 육아
Chapter 1 엄마 사랑하는 아빠
일과 육아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아내 챙김에서 시작하는 행복한 육아
아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세요
아이에 대한 눈높이를 아내와 맞추세요
Chapter 2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아빠! 어디가?
아빠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
수축사회, 불안한 요즘 아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빠의 우울증
제발 비교는 그만!
함께하는 공정한 육아
Chapter 3 토닥토닥, 자기 돌봄의 필요성
아내 챙김은 아빠의 자기 돌봄부터
마음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들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행복한 육아가 시작된다
작은 성취의 나비효과
성장의 도구, 하루의 기록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Chapter 4 아빠 육아, 이래서 필요합니다
아빠라는 존재의 의미
아이를 바른길로 이끄는 아빠 육아
아빠의 놀이가 미래형 인재를 만든다
문제해결력과 자기통제력을 길러주는 몸 놀이
아이는 모든 것을 기억합니다
아빠의 삶이 곧 육아다
Chapter 5 육아가 쉬워지는 기술
육아서를 읽어라!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
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지켜라
아이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라
아이에게 아빠 마음을 이야기하라
아이와 마음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
효과적인 훈육 방법
아빠가 추천하는 아빠 놀이 방법
Chapter 6 아빠 육아를 위한 환경 설정
환경 설정이 반이다
효과적인 시간 재분배
밀당육아 즐기기
욕심 내려놓기
Chapter 7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기쁨
꿈을 지지해주는 부부 관계의 행복
아이들이 내게 준 선물
효도의 새로운 정의, 내가 잘 사는 것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육아
아빠가 되고서야 진정한 부부가 되다
에필로그
내가 꿈꾸는 우리 가족의 모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아내가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다린 만큼 너무나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아이가 생기면 누구보다 아빠 역할을 잘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살뜰히 대하고 아내를 위하는 남편이 될 자신이 있었죠. 그런데 그게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직장에서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집안일도 잘하고, 가족들과도 재미있게 놀고 싶은데 막상 집에 오면 쉬고 싶을 때가 많았죠. 인류 역사를 통틀어 오늘날의 아빠가 가장 힘들다고 했던 미국의 교육학자 존 바달라먼트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저는 우연히 마음공부를 통해 제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는 사회가 원하는 이상적인 아빠가 되고 싶은 나, 퇴근 후 왕 대접을 받으며 쉬고 싶은 내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빠가 가족을 위해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더 일하고, 아이들에게는 더 다정하고, 집안일도 더 열심히 하는 슈퍼맨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찾은 진짜 해결책은 아빠가 슈퍼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빠는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적은 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육아를 하는 것이었죠.
[1장_엄마 사랑하는 아빠] 중에서
육아를 나 혼자 하는 것 같다. 엄마들이 아빠들에게 가지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입니다. 아내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아빠는 일단 발끈합니다. “바쁘니까 그렇지!”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려 하지요. 하지만 내심 뜨끔합니다. 솔직히 말해 아내만큼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018년,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부모가 자녀 양육을 어떻게 분담하는 것이 적절한가’의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그렇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3천여 명의 응답자는 양육 부담을 총 10이라고 했을 때 엄마 5.74, 아빠 4.26의 양육분담이 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의 실제 양육 부담 비율은 어땠을까요? 엄마는 6.86, 아빠는 3.14였습니다. 머리로는 육아에 좀 더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빠들은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공동육아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는 것입니다.
“관심 좀 가져!”라는 아내의 주문에 부응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