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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한의학
· ISBN : 979118894706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3-1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_ 이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황명예교수
추천의 글 _ 심인섭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머리말 _ 근육을 탄력 있게,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1장 금침으로 10년을 되돌리다
“포도막염으로 흔들리던 시야가 안정됐어요”|“구안와사 후유증으로 표정이 비뚤어져요”|“얼굴 근육이 꺼져서 할머니처럼 보이기 싫어요”|“만성적인 어깨 통증과 두통이 사라졌어요”|“오다리 때문에 하이힐을 못 신어요”|“괄약근 옆에 볼록하게 종기가 올라왔어요”|“갑자기 늘어난 주름이 적응이 안 돼요”|“이러다 대머리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항상 가던 곳인데 길을 못 찾겠어요”
2장 침으로 좋아지면 금침으로 더 좋아진다
침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억제한다|침을 맞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일시적 자극에서 지속적 자극으로|구안와사 치료가 안면 리프팅으로|문헌에서 보는 금의 의학적 효능|몸을 보하다, 인체 친화력이 높은 금|금실이 들어가면 면역세포가 모여든다|염증과 통증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피부를 자극하는 금실, 근육을 자극하는 금실
3장 근육이 튼튼하면 늙지 않는다
체중의 40%를 차지하는 근육이라는 장기|근육은 생명활동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대와 힘줄은 치료가 어렵다|몸으로는 표정과 감정을 나타낼 수 없다|나이가 들면 콜라겐, 엘라스틴이 무너진다|근육에 힘이 있어야 처짐이 없다|근육을 자극하면 소뇌가 자극된다|횡격막을 사용하면 호흡이 곧 운동이다|골반기저근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우리 몸의 기둥, 척추 주변 근육|통증 제어는 물론 소염, 항염, 재생까지
4장 혈액이 가는 곳에 영양이 간다
모세혈관이 살아나면 순환이 좋아진다|노폐물이 쌓이면 벌어지는 일|순환이 나빠지면 멍이 잘 든다|안구건조증은 혈액 순환의 문제다|탈모는 열과 순환을 다스려야 한다|골반 순환이 잘 되면 소변 장애가 사라진다|혈액 순환이 안 되면 결절이 잘 생긴다|폐경기 전후의 질건조증, 고칠 수 있다
5장 내 몸을 되살리는 건강 습관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미네랄을 먹어라|지나친 저염식이 독소를 키운다|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약이 되는 물|에너지를 만드는 산소 호흡법|건강한 자극을 주는 운동, 지압, 마사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끔씩 남편과 함께 내원하던 60세 여성 환자분이 있었다. 늘상 머리가 무겁고 두통에 시달린다고 하셨는데, 안압도 상승돼 있는 데다가 어지럼증도 있었다. 이러면 눈이 피로할 수밖에 없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니 사람이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중략) 어깨를 덮고 있는 상부 승모근은 후두부에서 쇄골과 견갑골에 부착하여 팔의 무게를 견디면서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주관한다. 팔로 물건을 들거나 배낭을 메거나 여성이라면 브래지어 끈 등으로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랜 기간 동안 부하를 많이 받으면 승모근은 길이가 늘어나면서 돌덩이처럼 단단해지고 어깨는 아래로 처진다. 이런 것이 목에 영향을 미치면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된다. 경추 주변 근육은 조그마한 자극이나 자세의 변화에도 쉽게 뭉치고 통증이 발생한다.
목과 어깨 통증에 대한 금침의 시술은 효과가 좋아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이 환자는 굳어 있는 목의 근육과 승모근을 금침 시술로 부드럽게 만들었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가벼워진 것이다. 외관상으로도 목과 어깨선이 예뻐졌다. 목과 어깨의 움직임도 가벼워졌고 촉진(觸診)을 해봐도 많이 부드러워져 있었다.
“만성적인 어깨 통증과 두통이 사라졌어요”
얼굴의 주름은 피부의 결을 따라 골이 파인 상태다. 진피층의 노화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로 인해 표피와 진피의 경계부인 유두층의 굴곡이 완화되면서 탄력섬유와의 부착력을 잃어, 피부 표면적은 늘어나고 진피층의 섬유 조직 변성으로 피부의 신축력이 감소하면서 형성된다. 동시에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얼굴 표정근육의 습관적인 사용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피부층에 영향을 주어 골이 생기며, 이 골이 점차 고착화되면서 주름이 형성된다. 따라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정근육의 상태를 활성화시키고 진피층으로의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재밌는 건 리프팅 효과를 원해서 금침 시술을 했는데 눈썹의 부분 탈모가 개선되어 눈썹이 진해졌다는 것이다. 사실 이분이 눈썹 탈모가 고민인 건 아니어서 눈치채지 못했는데, 주름도 펴지고 특히 코가 맘에 든다면서 눈썹까지 풍성해졌다고 자랑을 해서 알게 되었다.
“갑자기 늘어난 주름이 적응이 안 돼요”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타이어가 문제가 생겼거나 기름이 떨어지면 경고등이 켜진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에서는 통증으로 신호를 준다. 통증이 생겼다면 몸이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만약 통증이나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더욱 심각한 상태다.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나 감각을 느낀다면 호전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마비 환자에게 금침 시술을 해서 근육 강화와 함께 감각이 살아난 사례가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요추디스크성 하지 마비가 온 50대 초반의 남성이 있었다.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로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와서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는 무감각한 상태라고 했다. 걷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치 중풍 환자처럼 발을 끌고 다니는 것처럼 걷고 있었다. 두 개의 발가락에 감각이 없다 보니 툭하면 넘어진다고 했다.
통증 제어는 물론 소염, 항염, 재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