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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8974108
· 쪽수 : 403쪽
· 출판일 : 2018-03-30
책 소개
목차
1. 낯선 방문객
2. 나의 비밀 상자
3. 오싹한 여자아이
4. 매튜에게 필요한 일
5. 압정만 제자리에 꽂으면
6. 금붕어 소년
7. 그냥, 실수였어
8. 마지막 목격자
9. 테디가 사라졌다
10. 제이크 이야기
11. 모두가 수상하다
12. 텔레비전에 나오다
10+3. 뜻밖의 단서
14. 심리 치료
15. 멜로디의 비밀
16. 묘지에 가다
17. 교구 목사관
18. 새로운 단서
19. 페니 아주머니
20. 자막 뉴스, 사마귀 그리고 사진첩
21. 니나 할머니의 등불
22. 범인은 니나 할머니였어
23. 증거를 찾아라
24. 해링턴 가정용품
25. 젠킨스 선생님
26. 빌어먹을 고양이
27. 벽지 사자의 눈
28. 이제 테디를 찾을 수 있어
29. 지빠귀의 가슴
30. 1호가 수상하다
31. 물꼬기
32. 테디가 돌아왔다
33. 벽지 사자의 눈을 찾아라
34. 범인을 잡다
35. 케이시
36. 네 잘못이 아니야
37. 나의 소원
38.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그래도 내 방만큼은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안전했다. 위험한 바깥과는 달리 병균이 없었다. 먼지는 병균으로, 병균은 질병으로 그리고 질병은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왜 사람들은 모를까?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상식인데. 나는 가장 청결한 상태로 내 방을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지금의 이 상태만 유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나는 바깥을 내다보았다. 경찰들이 어수선하게 돌아다니며 증거들을 모아 작은 꼬마에게 일어난 수수께끼 같은 일의 아귀를 맞추어 보느라 바빴다.
그렇지만 경찰이라고 해도 우리 이웃 사람들을 나만큼 알지는 못했다. 내가 본 것들을 보지도 못했다.
테디가 뜯어놓은 연분홍 장미 꽃잎 더미가 보였다. 대문 기둥 옆의 장미 꽃잎 더미가 내가 해야 할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나는 이제부터 테디를 데려간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낼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