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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국내 진학/취업
· ISBN : 979118897756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세상에는 항원과 항체가 존재한다
PART 1
보건소에서 바라본 풍경
01 검사실은 삶의 배움터 … 15
02 아프지 않게 채혈하는 법 … 17
03 하얀 연기를 내뿜는 방역차 … 22
04 20년 묵은 소화기 … 24
05 감염병 허위 신고 소동 … 26
06 설마하는 일이 가까이에서 일어날 수 있다 … 30
07 재난 대비 훈련은 실전처럼 … 33
08 개미들의 구호 활동 … 36
09 조직에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 39
PART 2
삶에도 항체가 필요하다
01 이름의 뜻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45
02 빌딩 유리창에서 사회 복지를 만나다 … 48
03 삶에도 항체가 필요하다 … 50
04 양계장의 닭은 바쁘다 … 54
05 과학경진대회에서 일등을 하다 … 57
06 마을버스 탈취범을 검거하다 … 62
07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 65
08 유급생에서 장학생이 되기까지 … 68
09 취업 경쟁률 100대 1을 넘어서 … 72
10 존경하는 분의 한마디 … 82
11 나는 친절 병리사 … 84
12 죽고 싶지만 책은 써보고 싶어 … 87
PART 3
멀고도 가까운 보건소, 그 현장 속으로
01 요람에서 무덤까지, 무료로 이용하기에는 미안한 서비스 … 95
02 보건소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 98
03 보건소의 조직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 … 101
04 생각보다 알찬 보건소 홈페이지 … 104
05 보건소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07
06 국산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심정 … 113
07 보건소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검사는? … 118
08 전염병이 되어버린 외로움, 고령화 사회 … 123
09 누구를 먼저 이송할 것인가? … 127
10 날아오는 미사일을 몸으로 막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130
11 재난 대비 담당자가 알아야 할 매뉴얼에 없는 내용 … 133
PART 4
바이러스가 퍼지면 비로소 나타나는 현상들
01 유명 맛집에 찾아온 한파 … 141
02 태풍을 막을 수는 없다 … 144
03 정부의 강한 자신감을 믿은 어린 양 목사님 … 147
04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망친 학생들 … 151
05 동물성 바이러스가 돌면? … 155
06 마스크도 아껴 써야 한다 … 160
07 비상이 길어지면 일상이 된다 … 164
PART 5
감염병을 이겨내는 법
01 바이러스, 세상에 없던 신제품? … 169
02 우리 몸에도 급속충전 기능이 있다 … 172
03 병원균보다 강력한 것을 배 속에 설치하자 … 175
04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초강력 살균기 … 179
05 흙 묻은 빵을 먹어도 흐뭇하다 … 182
06 안전하게 예방접종하기 … 186
07 감염병 예방은 운명도 바꾼다 … 190
08 타미플루를 먹지 않고 신종플루를 이겨낸 아이 … 193
09 면역력을 위해 WHO에서 권하는 것 … 197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지역은 있다 … 201
11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막아야 한다 … 203
12 아름답고 푸른 작은 점 하나 … 207
에필로그 누군가의 항체가 되어 … 21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동네 보건소에는 80대의 연로한 부부도 계신다. 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진료에 동행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다정한 남편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지적 장애가 있는 딸의 진료를 위해 매달 방문하는 60대의 아버지를 보면서 부모로서의 덕목을 배운다.
나는 보건소에서 일하는 임상병리사이다. 임상병리사는 환자의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을 이용해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분석하여, 질병의 예방, 진단, 예후 및 치료에 기여하는 직업으로, 나는 이곳에서 주로 채혈을 하고, 그 혈액을 검사하는 일을 한다. 한마디로 주사기로 피를 뽑고, 피를 검사한다.
훈련 당일, 군부대와 경찰서에서 불참한다는 연락이 왔다. 작전 훈련과 사망자 수색 작업 때문이었다. 그러나 화재 출동으로 예행연습을 하지 못했던 소방서는 다행히 본 훈련에는 참가할 수 있었고, 조촐했지만 우리 직원들이 빈자리를 채워주었다. 오전에 총 연습을 하고 오후에 드디어 본 훈련에 들어갔다. 여러 번 합을 맞춰서인지 백색가루 의심 신고부터 출동과 대응까지, 모두 배우가 된 듯 완벽하게 훈련을 해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2년에 한 번씩 있는 의무 훈련이지만,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게을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