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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9118918316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11-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가 삼시 세끼에 목숨을 거는 이유 5
1장. 비건 지향자들의 간헐적 채식
간헐적 채식의 시대가 왔다 19/ 한 달간의 채식으로 바뀌는 것들 24/ “고기도 먹으면서 채식도 좋아하면 안 되는 거야?” 29/ 일주일에 하루만 채식을 한다면 32/ “나는 채식 지향자입니다” 39/ 팬데믹이 경고하는 것들 45/ 인류가 지금처럼 먹으면 50
2장. 나와 지구를 위한 4주간의 여정 -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채식 루틴 만들기
1주차.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59/ 2주차 시작 전. 삼시 세끼의 의미를 알자 67/ 2주차 아침. 아침 공복에 먹는 첫 끼니를 배려하라 76/ 2주차 점심. 점심엔 영양 밸런스를 위한 메뉴를 골라라 81/ 2주차 저녁. 저녁 식사의 패턴을 바꿔라 85/ 3주차. 지병을 치유하는 식단 찾기 91/ 4주차. 정기적인 디톡스데이를 가져라 97
3장.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큰 채소의 힘
나이 들어도 늙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115/ 우리 몸에 과도한 영양이 들어오게 될 때 121/ 자연식물식과 채식의 차이 125/ 통곡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130/ 육식이 염증을 만든다 134/ 단백질은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137
4장. 채식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진실
영양소별로 소화 시간이 다르다 147/ 식물성 지방은 안전할까? 151/ 건강한 칼슘 섭취를 위한 제안 155/ 성장기 어린이도 채식이 괜찮을까? 160/ 채식하면 비타민B12가 부족해진다는 이들에게 165
5장. 몸과 마음이 함께 행복해지려면
음식에는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173/ “먹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당신에게 182/ 위장 상태가 편하지 않다면 187/ 음식이 가진 살리는 기운 vs 죽이는 기운 194/ 먹는 것만이 아닌 소화와 배설까지 고려한 식사 199
6장. ‘나’라는 소우주를 사랑하는 일
“당신은 쉴 자격이 있습니다” 207/ 나는 한 끼도 허투루 먹지 않는다 214/ 나는 내 몸에 대하여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가 220/ 행복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건강한 몸을 불러온다 226/ 나를 위로할 짝꿍 음식을 찾아라 233
7장. 한방 채식 - 음양, 오행, 오감, 오색, 오미
건강은 음양의 균형에서 온다 241/ 간, 심, 비, 폐, 신의 위치를 만져보자 246/ 몸은 오장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252/ 음양에 따라 식사하려면 259/ 식물들의 네 가지 기운 265/ 식품의 다섯 가지 맛 276/ 식물의 색깔이 오장의 건강을 다스린다 284
에필로그 한 사람의 밥그릇에 깃든 평화로운 삶의 방식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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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던 어느 날, 지방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착잡한 기분의 나를 마주했다. ‘도대체 이렇게 살아 뭐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남들에게는 잘 먹으라고, 잘 먹어야 한다고 강의하고 돌아다니면서 정작 나 자신은 이렇게 먹고살아도 되는 건가, 회의감이 밀려왔다.
비로소 나는 세상을 바꾸는 일 못지않게, 스스로 잘살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대의명분에 따른 일의 성취감이 아무리 커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만족감이 사라지거나 둘의 균형이 깨진다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수백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이벤트 대신, 소소하게 적은 인원이 모여 채식 요리를 즐기는 ‘고기 없는 즐거운 파티’처럼 ‘먹고사는 재미(Fun)’를 주제로 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채식 요리를 직접 만들어 즐기기 시작했다. 먹는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일이 아니던가. 먹거리를 바꾸는 것은 일단 재미있고 맛있어야 한다는 걸 그때야 깨달은 것이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삼시 세끼의 식사 시간마다 나를 위해 헌신하듯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맛있게 즐기면서 식사를 하자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요란하고 거창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정성을 다해 요리하여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마치 나에게 드리는 예배와 같았다. 아침에는 몸을 배려한 차와 음식으로 가볍게 식사하고, 출근 후에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나를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