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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집가의 보물창고

축구수집가의 보물창고

이재형 (지은이)
  |  
새봄출판사
2018-07-3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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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집가의 보물창고

책 정보

· 제목 : 축구수집가의 보물창고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91189218058
· 쪽수 : 336쪽

책 소개

월간 「샘터」에 무려 5년간이나 연재 되며 독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축구 수집가의 보물창고'가 새봄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재형이 <축구수집가의 보물창고>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뜨거운 집념, 그로인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목차

월드컵 4강 확정 공
골든골 축구화
대통령이 꿈인 골키퍼
우리 생애 첫 올림픽
그땐 그랬지
축구공은 인연을 싣고
내력 있는 바셀린 병
검은 표범의 맨발
위대한 만남
축구의 노래
일제강점기에도 통신판매가 있었다?
축국과 색실공 그리고 독도
태극기가 으르렁으르렁
축구에도 '실미도 부대'가 있었다
내 안에 붉은 악마
라라, 아빠가 갈게
잘 다녀왔습니다, 브라질
축구는 총보다 강하다
슬픈 족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온 소년
바스크의 혼을 담은 휘슬
나의 가장 오래된 수집품
장미꽃을 사랑한 검은 문어
'돌콩'의 축구화
모겐족의 월드컵
메시, 이러면 나 서운해
일본만 기억하는 '한국 축구의 아버지'
광복 70주년 축구 역사 사진
남수단, 희망의 길거리 축구공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동대문운동장
산전수전을 겪고 살아남은 유니폼
국가대표 선수들도 탐낸 수제 축구화
펠레의 유니폼보다 헤어커트보!
가짜 금메달의 저주는 풀릴까?
남과 북을 오가던 축구공
상처투성이 '독수리의 발'
부채에 담긴 한국 축구의 기원
올림픽 영웅과 호나우지뉴의 유니폼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올림픽
'세계 제패'의 영광을 기억하는 공로패
안중근 의사의 애국 혼이 서린 유니폼
40년 만에 재회한 추억의 라이벌
새 공 줄게, 헌 공 다오!
그 많던 차붐 유니폼은 어디 갔을까
일거삼득의 행운, 한일 레전드 매치
떡잎부터 남달랐던 박지성
황당한 '1만 4060달러 사건'을 아시나요?
국가대표의 은밀한 아르바이트
1983년 4강 신화와 마스크
10년 후의 보상, '지메시'의 축구화
낡은 사진 속의 배우 허장강
캄보디아를 위로하는 사진 한 장
축구계의 '간송'을 꿈꾸며

저자소개

이재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 이사. 유명 축구 콜렉터인 이재형 작가는 세계 30여개국을 돌며 20억여원의 개인 사재를 털어 4만 8000여 점의 축구 관련 유물 자료를 수집하며 '축구수집가'라는 독특한 별칭을 얻었다.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1950년대 ‘황금다리’ 최정민의 축구화, 글로벌 축구스타 메시의 유니폼, 1930년대~2002년 역대 월드컵 기념우표세트,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의 유니폼, 2002년 한일월드컵 안정환의 골든볼과 스페인전 승부차기 4강볼 등이 있다. (이재형 작가 약력 : MBC스포츠아카데미 겸임교수, 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 <22억원짜리 축구공> 저자, 축구자료수집가,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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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02년을 기억할 것이다. 뭉클하고 짜릿했던 그해 여름의 한일 월드컵을. 주옥같은 장면들이 스치겠지만, 그중 제일은 대 스페인전에서 4강행을 확정 짓는 다섯 번째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킨 홍명보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월드컵 4강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4강볼은 어디에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그 공은 대한민국의 한 은행 비밀금고에 들어 있다. 하지만 12년 전만 해도 이 공은 저 멀리 이집트에 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후, 그 4강볼이 과연 어디에 있을지 궁금하기는 했으나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선 건 2006년이었다. 모든 수집이 그렇듯 4강볼 역시 최초의 단서를 잡기 어려웠다. 그러나 으레 주심이 경기에 쓰인 공을 보관한다는 것이 떠올라 '2002 FIFA 공식 보고서'를 뒤진 결과 한국 대 스페인전의 주심이 이집트의 '가말 알 간두르'였음을 알게 되었다.
간두르에게 언제든 만나주겠다는 답장을 받은 후, 이집트 행을 서둘렀다. 2006년 8월 3일 나는 휴가를 내고 카이로 행 항공편에 올랐다. '카이로 0803', 나 스스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작전명까지 붙였다. 그간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간두르는 카이로 대학을 나온 엘리트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8강전 등 세 경기의 주심을 맡았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8강전 등 세 경기의 주심을 본 인물이었다. 2006년 당시는 카이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하면서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직업이 세무사인 간두르는 부유층에 속했다. 그에게 돈이 통할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혹시 몰라 살고 있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는 등 철저히 준비를 했다.
드디어 간두르와 마주했다. 간두르 손 위, 둘레에 수많은 사인이 있는 공은 진짜 4강볼이었다. 조심스럽게 이 공을 한국에 가져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지만 역시 그는 펄쩍 뛰며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간두르에게 이 공은 현역 심판복을 벗기 전 치른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기념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돌아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빈손으로 간다면 지금까지 들인 노력은 물론 항공료, 숙박료, 가이드비 등 적지 않은 지출이 허사가 된다. 나는 다시 한 번 숨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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