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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8939348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상담학 박사이며 오랜 세월 사랑의교회와 분당우리교회에서 상담가와 교회 사역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교회에서 만난 중년의 신앙인들에게도 인생 오후의 질문이 쉬운 것이 아니었음을 알았다. 12년간 분당우리교회 교구 전도사로 사역하는 동안 주로 중년의 성도들을 돌봤는데, 그들의 고민과 질문을 수시로 들으며 상담해야 했다.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정리해 교회의 가정 세미나에서 강의했고, 특별히 교구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방송으로 나누기도 했다. 그렇게 정리해온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인생 오후의 질문을 크게 4가지로 보았다. 첫째는 중년에 대한 이해와 중년을 살아가는 지혜에 대한 질문(1부 현명하게 나이 들 수 있는가?), 둘째는 중년의 4대 인간관계 영역에 대한 질문(2부 오후의 길은 어디에서 찾을까?), 셋째는 현대 뇌과학을 통해 알아보는 중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질문(3부 내게도 기회가 남아 있을까?), 그리고 넷째는 중년에 주로 닥쳐오는 각종 상실에 대한 질문(4부 상실이 파도쳐도 살아갈 수 있는가?)이다. 이 중 2부에 해당하는 질문은 장성한 자녀와의 관계, 늙으신 부모와의 관계, 함께 중년이 된 배우자와의 관계, 그리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중년에 접어들었다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의미를 제대로 물을 수 있는 멋진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격려하고 위로한다. 이를 위해 심리학과 뇌과학 등에 대한 자료가 다수 인용되는데, 그 자료들 사이에서 보게 되는 저자의 개인 경험과 상담과 목회 현장에서의 풍부한 실제 사례가 감동과 설득력을 더한다. 그 결과 이 책은 신앙인 독자에게 중년 이후 인생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갖게 한다.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려는 불신의 중년에게는 삶의 의미와 신앙에 대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중년의 전도 대상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인문학적이면서도 신앙적인 전도서인 셈이다. 교회 구성원의 중심에 해당하는 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삼아야 할 목회자들에게는 필독서이다.
목차
추천사
중년 프롤로그 1 : 지금은 중년이 되기 가장 좋은 때
중년 프롤로그 2 : 삶의 의미를 제대로 물어야 할 때
1부 현명하게 나이 들 수 있는가?
1장 호기심이 현명하게 하리라
2장 당당하게 넉넉하게 자유롭게
3장 바람이 지나가도록 비켜주어라
2부 오후의 길은 어디에서 찾을까?
4장 자녀를 놓아주는 사랑 배우기
5장 부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6장 배우자와 세월 따라 함께 걷기
7장 내가 외면했던 진짜 나를 만나기
3부 내게도 기회가 남아 있을까?
8장 중년의 뇌는 가장 훌륭하다
9장 중년의 지능은 팔방미인이다
10장 끝까지 하나님을 놓지 않으면
4부 상실이 파도쳐도 살아갈 수 있는가?
11장 비우고 버리고 가볍게 여행하기
12장 상실과 비탄을 헤아려 보기
13장 애도의 여정에 조용히 동반하기
14장 상실의 계절을 통찰하며 살아가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사역자로서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들으면 그가 중년인지 아닌지 금세 알 수 있다. 자녀와 부모를 위한 기도는 넘치도록 많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기도’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중년의 삶에는 ‘내’가 없다. ‘나’를 돌볼 틈 없이 살아가는 중년인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서로를 위해 울어줄 따뜻한 공동체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잘 죽기 위해 잘 산다’라는 말이 있다. 죽음을 의식하며 사는 중년은 삶을 소중히 여기며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애쓴다. 죽음을 의식한다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면 중년을 잘 살아야 한다. 중년은 삶의 본질에 대해 묻는 시기이고, 진짜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시간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젊은 세대는 더 이상 노인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 대신 검색창에 묻고 동영상 강의를 찾아본다. 노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노인은 공동체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쓸모를 잃은 존재’라는 오해 속에서 소외되고, 외롭게 고립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현대인은 늙음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노화는 단순한 생물학적 변화가 아니라 사회적 퇴장, 관계의 단절, 역할 상실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년은 유독 노화에 민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