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

추천서 / 사단)대원본존조계종 석불사 대표인각
추천서 / 대한불교조계종·대종사 대우 합장

Ⅰ. 불전(佛"÷)
- 부처님의 가계(家繼) -

Ⅱ. 근본경전(根本輕典)
- 아함(阿含)의 교설(敎說) -
제1장연기(緣起)에 관한 장
제2장직심(¿-心)에 관한 장
제3장실천(實薦)에 관한 장
제4장부처님의교화("溁¯)와 대화(對Ô')의 장

Ⅲ. 大乘經典
제1장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
제2장대품반야바라밀경(大品般若波羅蜜經)
제3장금강반야바라밀경(金'"般若波羅密經)
제4장반염삼매경(攀髥三昧境)
제5장유마경(維摩經)
제6장아미타경(阿彌陀經) 아촉불국경
제7장 수능엄삼매경(首楞嚴三昧經)
제8장화엄경(華嚴經)
제9장무량수경(無量壽經)
제10장금광명경(金光明經)
제11장입능가경(入楞伽經)
제12장해심밀경(解深密經)
제13장승만경('亵N經)
제14장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제15장열반경(涅˜'經)

大乘經典 추천서
최근 불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교를 알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을 읽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 가운데는 불교를 지식으로서 섭렵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은 불교를 알므로써 안심입명을 얻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은 어느 쪽이건 어렵다고 하는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고, 불경은 너무 방대하여 어디서부터 접근을 해야 좋은지 막연하다고 한다.
불교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8만4천 법문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불교의 다양한 내용, 또는 불경의 내용이 어렵다는 것과 함께 불교의 용어의 난해함이 불교의 이해를 가로막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한자어와 범어-파리어로 되어있는 불교 용어의 난해함을 모처럼 불교에 접근해 오는 사람을 멀리 내쫓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것은 전법도생이라고 하는 불교의 종교적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오늘의 한국 불교계는 일반이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는 우리 말 경전의 편찬을 큰 과제로 삼고 있고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장경의 완역사업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장경의 완역은 또 그 방대함으로 인하여 일반이나 불교인으로 하여금 경전의 선택을 주저하게 한다. 따라서 일반 대중의 불교 입문의 길잡이가 되고 불교인의 신행의 지침이 되어 불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간결한 불교성전이 요구되어 왔으며, 이에 부응하는 몇 가지 불교성전이 이미 출간된바 있다.
그리고 이번 불교 진흥원에서도 그러한 까닭으로 해서 불교성전을 간행하기에 이르렀다고 본다.
이미 간행된 불교성전이 앞에서와 같은 취지로 각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이 불교 진흥원이 진행하는 이 불교성전에서도 두드러진 특성을 볼 수가 있다.
1. 방대한 대장경 중에서 가장 주요한 경전을 가려 뽑아 경전 중심으로 엮어진 점이다.
2. 따라서 각 경전의 중심 사상과 내용을 부각시키고 있고,
3. 초기 불교의 근본 경전에 담긴 교리가 대승 불교의 경전에 수용되어 발전한 교설을 수록된 경전의 순서에 따라 엮었으며,
4. 그러므로 써 각 경전의 상호 위치가 밝혀지게 하였고,
5.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으로부터 육바라밀을 비롯한 불교의 실천과 불교의 완성을 주조로 삼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 불교성전은 불교를 알고자 하거나 신행하므로써 불교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대기의 결실이 있으리라고 믿어 추천하는 바이다.

1985년 6월 동국역경원 발행
사단)대원본존조계종 석불사 대표 인 각서사 편역

불교 성전의 발간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입니다. 맹목적으로 교주의 강설을 믿고 따르는 기복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닦아 자기를 완성해 나가는 경문이며 지침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인각 큰스님의 노력으로 대승 경전의 큰 물줄기를 바로 잡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포교자료로 회향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포교 일선에서 수십여 년 동안 수많은 사연을 만나고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꼭 필요한 부처님의 법문을 상세히 소개하신 장을 읽으면서 이 책을 만나는 불자 여러분은‘참 행복한 인연을 만났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참다운 인연을 만나기도 어렵지만, 바르고 정직하게 삶의 여정을 아름답게 회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스승을 만나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러한 면에서‘대원본존 조계종’산하에 모인 불자 여러분은 참으로 행복하고 부처님의 가피를 햇살처럼 받는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잘 만들어진 교전은 수천의 인연을 바르게 이끌고 우리의 서원인 해탈의 언덕에 이르게 합니다. 막연하게 게송이나 염불을 외우고 보시만을 즐거워할 게 아니라, 부처님의 생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바 대중을 위해 부처님이 궁극적으로 가르치려 한 것이 무엇인지 잘 배우고 읽고 전하면서 함께 성불로 가는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부처님은 일생 수많은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만드셨고 교화하시면서 인연의 가피를 설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처님의 생애와 각 경전의 출처를 알아보고 마음의 다짐을 일깨우는 삶의 지침서로 널리 읽히기를 서원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불교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이웃에게도 이 책을 법 보시하여 사바세계 고통의 바다를 함께 건너는 뗏목이 된다면 얼마나 유익한 바램이겠습니까?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내신 인각 큰스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불기 2566년 칠월 내장사 벽련선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