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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살림/정리수납
· ISBN : 979119006710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11-11
책 소개
목차
1부 살림, 재미있으세요?
1장 버림을 놓아 버리다
- 낭비를 줄이니 살림이 보이다
- 미니멀 라이프가 도저히 안 되는 이유
- 집 안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고 있다
- 어머니의 살림법에 해답이 있다
2장 살림이 재미있어지는 4단계 방법
step1. 정리하다: 버리지 말고 정리하기
step2. 만들다: 이기적인 살림환경 만들기
step3. 잘 쓰다: 애착 살림 만들기
step4. 꾸미다: 살림에 대한 즐거움 발견하기
GREEN NOTE 1. 주부의 살림 주도권을 만드는 Weekly Mission
2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살림의 기술
3장 살림의 꽃, 부엌살림
- 깨끗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설거지 세제
- 손끝으로 전해지는 건강함, 수세미
- 비닐랩과 포일 대신 사용하는 천연 밀랍랩
- 기름기 있는 그릇엔, 낡은 행주
- 하루 한 잔 커피 충전, 콜드브루와 코튼 필터
- 히말라야에서 온 건강한 소금, 암염
- 흙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천연 고무장갑
- 관리의 번거로움보다 사용의 즐거움이 더 큰, 나무 제품
- 주스 대용으로도, 선물로도 좋은 수제청
- 텃밭이 없어도 자급자족, 파 키우기
- 시골 외갓집 느낌의 밥맛, 무쇠 밥솥
- 충분히 다시 쓸 수 있는 스티로폼 상자와 아이스팩
- 천연 접착제, 밀가루 풀
4장 깨끗해지는 즐거움, 욕실 살림
- 취향에 따라 골라 쓰는 목욕 도구
- 감은 후에도 머리가 뻣뻣해지지 않는 샴푸 비누
-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다회용 화장솜
-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무자극 세제
- 아이들과 화장하는 여성을 위한 다회용 빨대
- 휴지 한 장 필요 없는 욕실, 면 티슈
- 여자를 위한 선택, 면 생리대와 생리컵
- 다이어트가 필요해, 화장품
- 빨래하는 즐거움, 빨래판
5장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행동하는 살림력
- 장보기 필수품, 장바구니와 식품 주머니
- 건강한 몸의 시작, 건강한 간식 만들기
- 외출 용품 단짝, 손수건과 텀블러
- 병원 갈 때 잊지 않기. 물약통
-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 건의 메일 보내기
- 정기적 실천으로 생활비를 아껴 주는 냉장고 파먹기
-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자기
- 병 재사용 제품 구매하기, 한살림
- 휴지로 변신한 우유갑
- 뜨개질과 바느질
GREEN NOTE 2. 아이들과 함께하는 Kids Weekly Mission
3부 아날로그 살림, 삶의 질이 달라지다
6장 돈이 모이는 경제 살림
-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 돈 잘 쓰는 즐거움을 찾다
- 줄어든 생활비로 시작하는 여가생활
7장 아날로그 살림이 나와 살림을 살리다
- 위클리 미션으로 한 걸음씩
- 책임감을 배워 가는 아이들
- 어쩌다 보니 환경운동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살림’은 ‘살리다’라는 단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해도 티도 안 나는, 게다가 월급도 없는 그런 일이지만 살림은 나와 가족을 보살피고, 살리는 중차대한 일임에 틀림없다. 살림이 지긋지긋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은 나의 시간과 돈과 감정이 끊임없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림이 재미없게 느껴지니 나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살림살이들로 채워 나가는 것이다. 어떤 일이나 그렇듯 살림에 있어서도 중요한 건 마음이다. 살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고, 살림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존감을 되찾으면 낭비는 저절로 줄어들게 된다.
- “낭비를 줄이니 살림이 보이다” 中에서
수요가 있고, 그 필요에 따라 물건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막대한 양의 생산물이 쏟아져 나오는 상태에서 소비가 이루어진다. 이미 공급된 생산물을 소비시키려는 공급자의 노력으로 인해 소비자는 이성적으로 필요를 느끼기도 전에 감정적 필요에 따라 과잉 소비하기에 이르게 된다...단순히 미니멀 라이프를 하겠다는 결심만으로는 이미 우리의 무의식 속 감정을 건드리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나의 무의식에서부터 미니멀해질 수 있는 일종의 훈련을 의식적으로 행함으로써 무의식중에도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미니멀라이프가 도저히 안되는 이유” 中에서
가끔 방문하는 손님들의 집이 참 깨끗하다는 칭찬은 은연 중 ‘전 이렇게 완벽하게 해내고 있답니다’ 하는 나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 끔찍한 바다쓰레기를 봤을 때 결국 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눈 앞에서 사라진 것들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진 것이 아님을 말이다. 그 편리함을 거절할 필요가 있었다.
- “집 안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