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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0867603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목차
텃밭 할아버지 · 7
빵기호와 빵순이 · 16
혼자가 되다 · 24
공자님이 누군데? · 31
고향 친구들 · 41
외계인 · 54
진짜 사고뭉치 · 66
공자님의 제자들 · 79
공부 놀이 · 89
빵기호가 달라졌다 · 104
이제 시작이야 · 114
유교의 창시자,
공자는 어떤 분이었을까? · 124
리뷰
책속에서
공자님이 누구지? 혹시 2000년 전에 저 머나먼 중국 땅 어딘지는 몰라도 ‘공자 왈, 맹자 왈’ 하다가 돌아가셨다는 공자 그분? 근데 그분이 왜?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설사 그분이 2000년 전에 돌아가셨다가 혹시 요새 한 번 더 돌아가셨던들 우리 집하고 무슨 연관이 있기에 엄마, 아빠가 저러는지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다.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왔다. 나야 공자님인지 맹자님인지 상관없지만 보아하니 엄마, 아빠하고는 무슨 엄청난 관계가 있는 게 분명했다. 그러면 내일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는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텃밭 할아버지> 중에서
뭉치, 우리 새끼, 덜렁이, 빵기호.
우리 새끼 빼고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우리 집 안팎에서 불리는 내 별명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미 알아챘겠지만, ‘뭉치’는 텃밭 할아버지, 우리 새끼 앞에 ‘아이고’를 붙여서 ‘아이고 우리 새끼’는 양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덜렁이’는 엄마가 나를 부르는 별명이다. 그래도 아빠는 이름을 부르니 가장 중립적인 셈이다.
문제는 ‘빵기호’다.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고 복수심을 불태우게 하는 별명이다. 우리 누나, 아니, 나의 원수가 붙인 별명이다. 자기가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날더러 빵점이라니, 그냥 재수 꽝이다. 언젠가 복수를 해야 할 대상이다.
---<빵기호와 빵순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