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편지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파리 8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인형의 편지》, 《치마를 입은 아빠》를 쓴 동화 작가이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픽 노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비밀 일기》, 《표범이 말했다》, 《오리엔탈 피아노》를 비롯해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이건 내 나무야》, 《조금 많이》, 《그랬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단짝 친구》, 《내 친구 수지》, 《집이 화났다!》 같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2009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작가 모임 Hills에서 활동하면서 독립 출판했던 처녀작을 바탕으로 2019년 이숲 출판에서 그래픽노블 『김수지』을 발표했고, 그해 우수만화출판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꿈과 어둠, 여성성 등의 소재를 주로 다루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작업으로 완성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시도했던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선보이자는 의도로 여러 필명으로 SNS 웹툰과 브런치 에세이를 소개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독자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Suzy Q’라는 이름으로 공식 MOKNA(Museum of Korean NFT Art) NFT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