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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4740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9-27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4740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9-27
책 소개
하루아침에 일상을 바꾸어버린 남편의 사고 이후, 아내가 그를 잃었다, 얻었다 했던 시간과 그 마음에 대한 기록이다. 2년여 동안 고비에 고비를 넘기는 이의 곁을 지키며 마주하게 된 상황과 감정, 그 마음들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목차
1부 이토록 연약한 우리
그날 당신의 손을 잡았을 때
저 벽 너머에 닿기를
중환자실
부서진 조각들
혼자 있잖아요
준중환자실
나는 감히, 당신의 보호자
탕비실에서
슬픔의 쓸모
복도의 노을
2부 아픈 사람들, 돌보는 사람들
저희를 받아주세요 1
건너오다
먹고 사는 일의 슬픔과 기쁨
우리의 노래
그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저희를 받아주세요 2
세상에서 가장 미운 하품
나를 좀 봐달라고, 나를 좀 알아달라고
슬픔에서 건져 올린 것들
함께 슬퍼할 용기
조금만 더 기뻐하기로
상처를 기억하는 일
선물
3부 깨진 그대로 와서 편히 있어요
익숙하고 낯설게
환희는 짧고, 일상은 길다
엉엉 울어버렸다
남편 탐구 보고서
당신의 정체성
어디에도 없는 사람
나를 채우는 말들
새로운 우리
우리 삶에 요가가 있다는 것
어둠 속을 걷는 기록
그의 이야기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하는 일이 기꺼이 이름을 잃어가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불쑥, 내 이름으로 불리면서도 행복해하던 어린 시절 부모의 얼굴이 스쳐 갔다. 자신의 이름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긴 인내의 시간을 그저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절망에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 모든 희망이 끊긴 그 상태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 인정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좀처럼 알고 싶지 않아도 일단 무엇이든 알게 되면, 다른 상태로 건너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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