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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1266771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3-03-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왜 하필 나이지리아?
퀴즈로 만나는 나이지리아
1부 에카보! 나이지리아
아프리카의 대국
어딜 가도 사람이 넘치는 나라
세계 최악의 도시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스마트 시티로
나이지리아의 수도와 주요 도시
나이지리아의 상징들
나이지리아에 사는 사람들
2부 나이지리아 사람들의 이모저모
나이지리아인,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일반화의 오류
주말이면 결혼식?
블랙은 아름답다!
브랜드에 집착하는 사람들
나이지리아의 교육 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이지리아 사람들
서부 아프리카 경제의 축
석유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불안정한 전기와 미래의 자원
3부 역사로 보는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의 전신 베냉 왕국
강력한 이슬람 제국 소코토 칼리파
노예 무역, 식민 지배 역사의 상처
영국 식민 통치 시기
나이지리아의 독립과 나이지리아 연방공화국 탄생
아물지 않은 내전의 상처, 비아프라 전쟁
군부 독재에서 민주 정권이 들어서기까지
대부들이 이끄는 현대 정치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청년들
나이지리아의 미래
4부 문화로 보는 나이지리아
녹문화의 탄생에서 베냉 조각상 반환까지
할리우드는 가라, 날리우드가 있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의 패션
일상에 스며든 종교의 힘
언제 어디서나 넘쳐나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의 흥
소셜 미디어 소비문화
호불호가 확실한 나이지리아 음식
5부 여기를 가면 나이지리아가 보인다
니케 아트 갤러리
서부 아프리카 최대의 유통시장
나이지리아 예술의 전당, 테라 컬쳐
럭셔리한 상류층 문화, 하드락 카페
한 번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노예항, 바다그리
에필로그 |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참고 자료
사진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와 함께 강대국으로 간주된다. 특히 2억 명이 넘는 인구와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소개된 전망처럼 21세기 중반까지는 인구나 경제 규모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도 아미나 모하메드 현 유엔 사무부총장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출신 인사가 많다. 우리 입장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주목하고 알아야 하는 대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나이지리아는 매우 중요하며 흥미로운 곳이다. 아프리카 국가 중 국내총생산이 가장 높은 산유국이며 한국과의 교역량 또한 높은 국가이다. 열정적인 사람이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나이지리아의 음악과 영화, 패션 등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반면 민족집단 간의 갈등과 종교 갈등은 여전히 해결해야만 하는 큰 과제이기도 하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대국이다.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브라질에 이어 세계 7위이다. 또한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국내총생산을 지니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화 산업이 발달되어있는 곳으로, 나이지리아의 영화 시장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따와 ‘날리우드’라고 불리고 있다. 이처럼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가난한 나라로 여기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정치, 경제, 문화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나이지리아의 위상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늘 국제 뉴스에 정치, 사회의 온갖 문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나이지리아가 보유한 엄청난 광물 자원, 인구 등을 고려할 때 전 세계의 역학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세계무역기구에서 첫 아프리카인 출신 총장으로 선출된 은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장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현 유엔 사무부총장 아미나 모하메드가 모두 나이지리아 출신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교통지옥으로 유명한 라고스에서는 특히 이러한 플랫폼 산업의 활성화는 운송 수단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이 노동 활동으로 얻는 순수익은 기껏해야 한 달에 10~20만 원 정도이다. 이들은 대체로 운송 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 임대료, 플랫폼 수익, 차량 유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들끼리 경쟁이 점차 심화되면서 플랫폼 노동자들의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산업이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청년들의 노동력이 일시적으로 저렴하게 ‘소비’되지 않으면서 잠재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제 구조의 개편과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면 넘쳐나는 젊은 인적 자원이 장기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