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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84147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1-10-11
책 소개
목차
Prologue
Chapter1. 사랑시점1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단풍 필 때 만난 우리, 단풍 질 때 또 만나요
-향기를: 읽다
-너에게
-당신은,
-너를 본다
-겨울이 오면
-좋아하는 계절은 당신입니다만
-사랑시점: 젠가
-내 하루에 빛날 별 하나
-초록 부신 당신을 심장이 깡총깡총 뛸 만큼 구체적으로 사랑해
-전지적 사랑 시점
-오늘도 나는 당신을 배워요
-애착-사람
-달과 달
-오늘 참, 좋은 하루네요
-우리라는 화가
-간지러운 밤
-시간의 이유
-나의 바람, 나의 그대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꽃다발
-채워져 가는 우리의 사랑상점
-그래서, 사랑
-멍청이
-연애의 시작
-예쁜 쓰레기, 사랑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어느 날 그것에 빠졌다
-소낙비에도 지지 않는 마음을 드려요
Chapter2. 사랑시점2
-착한 딸은 처음이라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파란 대문집 남자
-어느 노부모의 일기
-프리지아 위에 내린 노란 마음
-엄마, 그리고 화분
Chapter3. 사랑시점3
-유제(有題)
-모든 처음은 서툴다
-9월
-낯선 친절함
-킬링파트
-환상노트
-반짝 잦은 웃음을 빚어내길
-잊지 말고 저어주세요
-일상적 포커스
-퍼즐 공식
-느린 영화
-예쁜 마음을 담은 말랑말랑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풍선, 그리고 사랑
-잠, 그리고 사랑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일의 당신에게서는 보라색 향기가 풍겨오면 좋겠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 장미를 감싼 채 신난 발걸음으로 뛰어오는 당신이 보고 싶으니까요. 그럼 나는, 당신 등 뒤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그 아이들을 못 본 채 할 것이에요. 그러다 당신이 야심 차게 그것들을 내밀 때, 세상 전혀 몰랐다는 듯이 환히 웃어 보일게요.
눈을 채 뜨기도 전에 주섬주섬 휴대폰을 찾아 나의 지난밤을 묻는 몇 글자를 두드리는 너를 본다. 어린아이들만 가득한 문구점 그곳에 들어가 깔별로 놓인 편지지 앞에 서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을 고민하는 너를 본다.
사랑은 완벽한 모습에서 시작한다. 당신이 나의 전부, 내가 당신의 전부. 마냥 좋고 아름다워 보이기에 시작한 사랑이니까. 진작에 100에서 시작한 사랑이었기에 그 이상의 완벽을 추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