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아빠의 육아 세계

1장. 어쩌다 아빠
- 어쩌다 아빠 …………… 11
- 첫아이 출산 고통과 맞바꾼 감격 …………… 15
- 아이는 축복이다 …………… 18
- 일장춘몽, 산후조리원 생활 …………… 21
- DNA의 힘, 어쩜 이런 것까지 빼다 박을 수가! …………… 27
- 아이를 위한 첫 결정, 아이 이름 짓기 …………… 32
- 가장 힘들고 어려운 직업은 부모다 …………… 36
- 둘째의 기억 …………… 41
- 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알게 된 것들 …………… 44
- 바람같이, 운명처럼 내게 온 셋째 …………… 50

2장. 찐아빠 육아
- 찐아빠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 57
- 대한민국이여! 아빠에게 육아를 허하라 …………… 60
- 아내의 칭찬은 남편을 춤추게 한다 …………… 64
- 찐아빠의 육아 철칙 …………… 67
- 아이가 다쳤으면 먼저 괜찮냐고 물어라 …………… 73
- 아이와 사랑에 빠지는 세 가지 방법 …………… 76
- 아이와의 눈 맞춤은 위로다 …………… 82
- 장난감의 역습 …………… 85
- 아이들을 웃겨야 산다 …………… 92

3장. 좋은 아빠는 좋은 남편으로부터 시작한다.
- 좋은 아빠는 태교부터 시작한다 …………… 97
- 아내가 포기한 것들 …………… 100
- 워킹맘의 비애 …………… 104
- 육아맘의 현실 외출 …………… 108
- 정작 자기 옷은 못사는 아내 …………… 111
- 아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선물하라 …………… 114
- 남편은 아내 전담 마사지사 …………… 117
- 아빠는 주말 요리사 …………… 120
- 이벤트 준비는 아이들과 함께 …………… 124
- 1분 데이트 …………… 127
- 좋은 남편 꿀팁 …………… 130

4장. 행복한 나를 찾아서
- 자존감 낮은 아이가 세 아이 아빠 되다 …………… 137
- 아빠도 피할 수 없는 산후 우울증 …………… 141
- 고혈압이라니 …………… 144
- 부정적인 감정 마주하기 …………… 147
- 남편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150
- 나는 지금 행복한가? …………… 153
- 아빠의 존재감 …………… 157
- “인싸” 아빠 되기 프로젝트 …………… 160
- 아이들은 무서운 아빠를 싫어해요 …………… 164
- 누구의 문제인가? …………… 168
- 아들! 네 꿈은 뭐야? …………… 172
- 작가를 꿈꾸다 …………… 174

5장. 부모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발달심리학 중심으로>
영아기(출생에서 18개월) : 신뢰성
- 틈새 애착 관계에 비집고 들어가라 …………… 179
- 아빠만의 고유한 유대감을 찾아라 …………… 183
- 아이의 수면 시간이 부모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 …………… 187
걸음마기(18개월에서 3세까지) : 자율성
- 자율성 vs 의존성 …………… 192
- 긍정적인 정서는 긍정적인 말에서 자란다 …………… 196
- 아빠는 누워서 놀아도 최고다 …………… 199
- 놀이를 대하는 아빠의 태도 …………… 203
- 아빠는 아이의 훌륭한 롤모델 …………… 207
- 어린이집에 적응 잘하는 4살도, 결국 아이였다 …………… 210
학령기(3세에서 7세까지) : 주도성
- 아이에게 선택권 주기 …………… 214
- 하늘을 찌르는 아이의 주도성, 전지전능감 …………… 217
- 공감하는 아이로 키워야 하는 이유 …………… 220
- 첫째의 핵심 감정을 소개합니다 …………… 225
- 베갯머리독서 습관 선물하기 …………… 229

이 책은 지난 9년간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적었다. 최종 원고를 수차례 읽으면서 먼지 쌓인 앨범을 다시 펼쳐 보는 기분이었다. 잊고 있었던 육아의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솔직히 전쟁 같았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에필로그를 쓰면서 시간 참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 어쩌면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육아와의 전쟁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살아내겠지. 이제야 말하지만 특별한 노하우나 대단한 육아법을 적은 책이 아니다. 자녀 양육에 임하는 부모의 태도와 가치를 담았다.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세 아이를 키워보니 육아의 본질은 아이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양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자신만의 인생을 펼치며 살 것이다. 이를 위해 부모가 올바른 가치를 품고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좋은 부모는 함께 가족을 만든다.
둘째. 최고의 육아법은 사이좋은 부부관계에서 시작된다.
셋째. 아이의 성장은 모든 순간이 결정적인 시기다.

알아서 크면 좋겠지만 어떤 아이도 혼자 크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돌봄으로 자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육아의 위대한 여정을 추억하고 자축하길 바란다. 지나고 보면 육아한 날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을 것이다. 첫아이를 가졌을 때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육아로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육아에 진심인 당신 덕분이었다. 모든 육아 동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찐 아빠, 찐 부모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