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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93528792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08-20
책 소개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되, 행동의 기준은 분명히 세워야 한다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균형 잡힌 양육 솔루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강력 추천★
“아이가 너무 소심하고 걱정이 많아요.” “새 학기가 될 때마다 친구 관계를 힘들어하고 잠을 못 자요” 오랜 경력의 아동·가족 심리치료사인 이 책의 저자들이 매일 같이 듣는 부모들의 고충이다.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고 불안이 큰 건지,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어서는 아닐지 걱정하는 부모들은 온라인에서 ‘아이 불안’을 끝도 없이 검색하다가 더 불안해지고 만다.
그런데 아이의 지나친 걱정, 짜증, 고집, 생떼 같은 유난스러운 행동 이면에 불안이라는 감정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아는 부모는 별로 없다. 책에서 소개하는 한 예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는 독후감 발표를 준비하다가 스스로 작은 실수라도 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공책을 내던진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가 아이를 이렇게 버릇없게 키운 걸까?”라며 한탄하던 부모는, 저자들의 양육지원 모임에서 상담을 받은 후 아이의 행동이 실수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순간들을 다룬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저자들이 고안한 ‘SAFER 양육 원칙’은 일상생활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실천 지침으로, 아이가 불안 신호를 보낼 때마다 부모가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대신 어떤 대화와 태도 훈련으로 이끌어야 할지 알려준다.
한편 이 책은 매일같이 ‘내가 부모로서 잘하고 있는 걸까?’ 의심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라고 위로하며, 아이보다 먼저 불안을 다스릴 수 있으려면 부모 스스로 마음을 돌볼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정조절을 잘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마음가짐을 배우게 된다. 이렇듯 부모가 아이에게 정서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해야 할 첫걸음은, 불안에 흔들리는 아이 앞에서 부모인 내가 어떤 태도로 반응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일이다.
아이의 불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균형 잡힌 양육 솔루션
장난감도 정보도 교육 자원도 풍부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지만 정서적으로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위태롭다.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불안이 되지 않게》의 두 저자가 수십 년간 부모와 아이를 상담하며 마주한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에 ADHD,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급증했고, 청소년의 자해나 자살 시도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났다.
불안은 더 이상 일부 아이들만의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보편적 감정이 되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고, SNS는 비현실적인 외모와 삶의 기준을 주입하며 아이들의 자아 인식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아동·가족 심리치료사인 저자들은 부모가 불안을 제거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괜찮다'는 안정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정서적 안식처가 되어주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막상 현실에서는 불안에서 비롯되는 아이의 짜증, 생떼, 고집, 집착을 마주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막막하고,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에게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라고 위로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실제 부모들의 생생한 사례를 담아 독자가 스스로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예로, 아이가 다쳐서 울며 들어왔을 때 부모가 허둥대며 불안을 드러내는 대신 마음을 다잡고 차분하게 대처했을 때 아이의 불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SAFER 양육법’은 저자들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정서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섯 가지 실천 지침이다. 이 양육법을 실천하는 첫걸음은 불안에 흔들리는 아이 앞에서 부모인 내가 어떤 태도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불안 신호
부모의 알아차림과 차분한 태도(Set the Tone)가 중요한 이유
인간의 전두엽은 만 25세가 되어야 비로소 완전히 성숙한다. 반면 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도체는 훨씬 이른 시기부터 활발히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 두 뇌 부위의 발달 속도 차이를 이해하면, 아이가 갑자기 위축되거나 짜증을 낼 때 그 감정을 좀 더 차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의 불안은 짜증이나 떼쓰기, 울음으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잠을 못 자고, 평소 잘 가던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쓰는 등 신체적·행동적 신호로도 나타난다. 이 점을 유념하면 섣불리 다그치기보다는 혹시 아이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거나 상처받은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살피게 된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불안을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아이가 무섭거나 불안해할 때 부모로서 어떤 얼굴로,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정도는 별거 아니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오히려 부모가 더 놀라 허둥대거나 빨리 해결하려고 서두르진 않는가? 아이는 부모의 이런 반응에 무시당했다고 느끼거나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인상을 받아 마음이 닫혀버릴 수 있다.
사건·사고를 대할 때도 최대한 ‘안심시키는 말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동네에서 불이 났다는 뉴스를 들었다면 “와, 무섭다. 집이 다 타버렸대”라고 말하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관 아저씨들이 금방 와서 잘 꺼졌대. 참 다행이야”라고 말해보자. 아이에게 ‘지금 나는 안전하다’는 감각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건 부모의 몫이다. 특별한 놀이를 하지 않아도 좋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함께 있는 시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익숙한 루틴,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에서 아이는 편안함을 느낀다.
불안은 억제가 아닌, 이해와 수용이 필요한 감정이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되 행동은 가르친다(Allow Feelings to Guide Behaviors)
부모의 말에 무조건 “싫어!”하고 반항하는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고는 엉엉 우는 아이를 마주했을 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아이의 감정에 휘말려 같이 화를 내거나 반대로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흡수해 함께 무너지는 반응을 피하는 것이 우선 원칙이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세상은 낯설고 모든 감정이 처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분노, 불안, 슬픔, 질투…. 이런 감정들을 다루는 법을 아이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낯설지 않게 느끼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감정에 ‘불안이’ ‘버럭이’처럼 귀여운 이름을 붙여보는 것이다. 화를 내는 아이에게 “어, 지금 버럭이가 슬슬 올라오네?” 하고 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감정이 몸의 반응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활동도 유익하다. 아이와 함께 사람의 몸을 그려보고 분노는 뾰족한 선, 기쁨은 둥근 모양, 지루함은 회색 점 같은 식으로 감정에 색깔과 질감을 입혀 표현해보는 것도 좋다. 또 걱정이 많을 때는 ‘걱정 주머니’를 만들어 고민거리를 종이에 적어 넣어보는 놀이도 아이에게 정서적 거리두기를 가르치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부모와 아이 모두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이 왔다면, 훈육은 잠시 미뤄두는 게 낫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는 어떤 가르침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일단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감정의 파도가 지나간 뒤 행동을 가르쳐야 한다. 또 부모가 먼저 “아까는 엄마(아빠)도 화가 나서 미안했어.”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아이 역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갈등 상황에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게 된다.
아이가 존재 자체로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Form Identity)
아이가 최신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이나 옷차림으로 한껏 꾸몄는데 그 모습이 부모 눈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머리가 그게 뭐야?” “옷 되게 이상하다.” 같은 말, 혹시 무심코 자주하고 있진 않은가? 부모는 장난처럼 툭 던진 말일 수도 있지만, 민감한 시기의 아이에게는 그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반복되면 아이의 자존감은 서서히 깎여나간다. 아이들은 이미 세상 밖에서 외모, 성별, 성적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고 비교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집 안에서는 아이가 있는 그대로, 존재 자체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의 외모를 지적하는 일은 최대한 삼가고 아이의 성격적 강점, 관심사, 재능에 집중해 칭찬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
부모의 관심사와 다르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이나 연예인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다. “그 게임 재밌어 보이네. 요즘 전략은 뭐야?” “그 가수는 어떤 매력이 있어?” 하고 물어보고 아이 말에 귀 기울여보자.
지금, 이 순간 아이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어린 시절이 흘러가고 있다. 일주일에 단 20분이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하고, “사랑해”라고 자주 말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시큰둥하게 굴더라도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말은 아이의 마음 깊숙이 차곡차곡 쌓여, 불안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어준다.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아이의 마음이 열리는 언어로 대화하는 법(Engage Like a Pro)
아이에게 종일 하는 말이 “밥 먹었어?” “숙제했니?” “이제 학원 갈 시간이야” 정도의 문장뿐이라면, 일방적인 지시나 잔소리를 했을 뿐 대화를 나눈 게 아니다. 이런 방식이 익숙해진 가족은 어느새 밥 먹는 시간엔 각자 휴대폰만 바라보고, 마주 앉아도 할 말이 없어 어색한 침묵이 흐르게 된다.
부모는 종종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당연한 사실을 잊는다. ‘자식은 손님’이라는 말처럼, 아이는 내 삶에 잠시 머무는 소중한 존재이다. 게다가 아이들은 고양이처럼 조심스럽고 예민한 기질을 지녔다. 아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섣불리 해결하려 들면 아이의 마음은 쉽게 닫혀버릴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섬세한 손님에게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의 말에 온전히 집중해보자. 휴대폰은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투정과 불평도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다. 때로는 말을 재촉하지 않고 침묵하며 기다려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들에 따르면 오히려 그 침묵이 더 깊은 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대화법은 ‘에코 기법’으로, 아이가 한 말을 부모의 언어로 되풀이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동시에, 부모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아이에게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그런 부모가 곁에 있는 아이들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다.
스트레스에 건강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라
감정조절의 롤모델이 되어주기(Role Model)
불안해하는 아이를 돕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 바로 부모 자신이 감정적 어려움에 건강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 것, 즉 아이의 정서적 롤모델이 되는 일이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 한다. 부모가 서로의 부탁에 짜증을 내거나 퉁명스럽게 반응한다면,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렇게 행동해도 괜찮다고 배우게 된다. 부모가 정신 건강을 돌보는 방식 또한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모든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부담으로 다가오겠지만, 완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도 부모에게서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물려받았음을 인식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을 내 아이에게는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부모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그 낙천적인 마음가짐이 아이에게도 전해진다. 설령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내 팔다리는 튼튼해서 좋아. 이렇게 튼튼하니까 너를 꼭 안아줄 수 있지”라고 말해보자. 부모의 말은 아이의 내면 목소리가 되고, 그 목소리가 긍정적일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높아진다. 설령 이혼과 같은 극한 상황을 겪더라도, 앞으로 변화할 상황을 잘 설명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변치 않음을 꾸준히 이야기해준다면 아이가 겪는 심리적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SAFER 양육 원칙을 실천하는 부모는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감정에 휩쓸릴 때마다 떠올리는 정서적 롤모델이자, 언제든 돌아가 기대고 싶은 마음의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불안의 원인과 알아차림
1장 내 아이는 왜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할까?
겉으로 드러나는 불안과 드러나지 않는 불안
불안의 원인 1: 아이가 보고 듣는 것
불안의 원인 2: 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변화
불안의 원인 3: 충격적인 경험
불안의 원인 4: 부모와의 불안정한 관계
더 깊이 생각해보기
2장 아이의 불안을 알아차리는 방법
말로 나타나는 불안 신호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는 불안 신호
행동으로 나타나는 불안 신호
위급한 경고 신호
전문적인 치료의 중요성
더 깊이 생각해보기
2부 SAFER 양육
3장 차분한 태도 유지하기
부모의 평정심을 흔드는 감정의 소용돌이
돌봄과 지나친 걱정은 종이 한 장 차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법
불안감을 키우는 말 vs. 안심시키는 말
어려운 주제에 관해 아이와 대화하는 법
평온한 환경 조성하기
더 깊이 생각해보기
4장 감정에 공감하되 행동은 가르치기
감정 조절이 중요한 이유
감정을 억누르면 문제 행동이 심해진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부모의 유형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법
아이의 감정 조절을 돕는 법
아이의 감정이 폭발한 순간: 감정에 공감하되 행동은 가르치기
감정 폭발 이후: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감정 조절 계획 세우기
5장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 아이의 평생을 지탱하는 힘
부모의 관심이 아이의 자아상을 결정한다
아이를 품어주는 공동체
아이의 자존감을 깎는 부모의 말과 행동
칭찬하고, 존중하고, 곁에 있어주기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기
가족의 ‘스토리’ 들려주기
더 깊이 생각해보기
6장 아이의 마음이 열리는 언어로 대화하기
‘불통’ 부모의 유형
아이의 마음을 닫아버리는 부모의 말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아이와 대화를 나눈 뒤 명심해야 할 점들
더 깊이 생각해보기
7장 감정 조절의 롤모델이 되어주기
아이는 부모의 말이 아닌 행동을 따라 한다
아이 마음에 새겨지는 나쁜 본보기
건강한 스트레스 대처 방식 보여주기
부모의 말은 아이의 내면 목소리가 된다
부모 자신의 문제를 부끄러워하지 않기
더 깊이 생각해보기 ·
SAFER 양육법 실전편 : 부모가 헤어지는 상황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법
내 아이에게 보내는 약속의 편지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1부 불안의 원인과 알아차림
1장 내 아이는 왜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할까?
부모들은 자기 아이만 유독 불안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겉보기엔 친구도 많고 밝아 보이는 아이조차 머릿속엔 걱정이 가득합니다. 잠들기 전까지 내일 숙제를 걱정하고, 친구가 메신저 답장을 늦게 해도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문제는, 이런 불안이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의 긴장감, 반응 방식, 말투와 표정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불안을 학습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안을 무조건 없애려는 시도보다, 먼저 그 뿌리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불안의 신호를 읽는 눈,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는 어른의 태도가 회복의 첫걸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