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

영국의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이에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국립 영화 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했어요. 영국 아카데미상(BAFTA)을 받은 애니메이션 <찰리와 롤라>, BBC 어린이 채널의 <알록달록 올로밥>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어요. 『시끄럽고 잠버릇 별난 왕괴물들로 가득한 책』, 『시끄러운 도시는 정말 싫어!』, 『만일 내가 트롤이 된다면』 등 여러 어린이책을 쓰고 그렸으며, 셰필드 아동도서상 그림책 부문에서 최고 추천 상을 받았어요. ‘로알드달 퍼니 프라이즈’와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후보에도 여러 번 올랐습니다. 『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은 UKLA 북어워드의 최종 후보로 올라 있답니다! 무언가 만드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글쓰기, 그림 그리기, 빵 만들기를 하느라 항상 바빠요. 물론 상상하는 것도요!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 고양이 두 마리, 개 한 마리와 함께 영국 사우스 다운즈에 살고 있어요.

16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전공 박사과정 중이며, 초등 교육 멘토로서 마음을 단단하게 키우는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있습니다. 학교 독서 교육 분야 교육부 장관상과 제5회 미래 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EBS 〈미래 교육 플러스〉, 〈교육 현장 속으로〉 등에 출연해 독서 교육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집필했고, 아이스크림연수원의 〈현아샘의 교실을 살리는 감정 수업〉을 비롯한 여러 베스트 강좌를 통해 5만 명이 넘는 교원 수강자와 만났습니다. 어린이의 말과 삶을 기록하며 학생, 교사, 양육자의 마음에 힘을 주는 통로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향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감정을 안아 주는 말》, 《어린이 마음 약국》이 있으며,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슬픔은 코끼리》 등 30권 이상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인스타그램 @tongro.leehye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