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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161906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글을 쓰는 이유
I. 사람, 도대체 무엇인가?
01. 개인의 중요성: 소중하니까 소중하게 살기!
02. 영혼으로서의 인간: 구성은 2分, 기능은 3分, 그러나 하나
03. 사회성: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그래서 사랑
04. 죄인: 그런데, 나 어떡해?
II. 예수, 왜 이 땅에서 살았나?
05. 인성과 신성: 그 흔한 이름 예수, 그 귀한 이름 예수
06. 죽음과 부활: 이상한 소문, 그리고 날조, 그러나 진실
07. 유일성: 독선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08. 성품: 온유와 겸손을 선택하시다
III. 하나님, 뭐 하시는 분인가?
09. 창조주: 좋아하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10. 거룩: 거룩함은 어렵지 않아요
11.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12. 하나님 나라: 왜 사냐고 묻거든 …
IV. 성령,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13. 삼위일체: 삼위일체는 사랑이 만든 신비입니다
14. 파라클레토스: 성령의 프로필을 작성해 보다
15. 능력과 체험: 성령의 은사와 열매, 그리고 능력
V. 그리스도인,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16. 믿음: 은혜의 선물을 받는 순종의 손
17. 성경과 해석: 특별하지만 어렵지 않은 책
18. 그리스도의 몸: 교회, 거룩하지만 문제 많은 신비의 공동체
19. 예배: 성공적 인생을 위한 고귀한 시간 낭비
20. 봉사: 평신도는 없습니다
21. 사회: 권력과 그리스도인, 복종과 불복종의 경우
22. 윤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변증법
23. 종말: 종말론자가 현실주의자인 이유
24. 인생의 목적: 인생은 창조와 구원과 사랑입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자 서문 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인해 전 세계를 예상하지 못했던 거리두기의 소외 상태로 몰아넣었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와 신앙이 다시 낯 뜨거운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비롯한 종교 집단의 감염이 사회를 불안하게 하자 관계 당국자가 ‘지금은 신앙을 의지할 때가 아니라 과학을 믿어야 할 때’라는 훈계를 노골적으로 내놓아도 신앙을 자처하는 교회가 아무 응수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리스도인들의 세계관과 삶이 와해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의 복음은 희망 고문이나 하고 사라지는 그런 미신적 망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으로 현재의 모순을 극복하고 확실한 미래를 보장하는 리얼리즘(realism)이라는 것이 확고한 저의 믿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역사는 가상적(virtual) 이미지가 아니라 ‘리얼’(real)한 진리의 실재임을 망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신앙적 난세에 필요한 것은 철저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터를 든든하게 다지고 흔들리지 않을 기둥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복음 진리의 인테리어를 단정하게 리모델링하여 재건축해야 될 때라는 긴박함을 느끼며 리모델링의 절실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절실함이 미묘한 이 새 시대를 싸워나가야 하는 저로 하여금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
교회의 믿음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들의 눈높이에서 정리하여 전달하기 위해, 보통의 조직신학이 신론(神論, theology)을 앞에 두는 것과 달리, 아래로부터의 접근이며 현실 인식의 출발점인 인간론(人間論, anthropology)으로 시작해서 그에 대한 답으로 기독론과 신론, ‘신앙의 삶’ 논리를 펼쳐 나갔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인 신앙의 체계를 정리한 것이지만 진부한 학문적 표현에 갇히지 않고 현실감을 지닌 삶의 이야기로 적합성(relevance)을 강화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삶의 소명을 살아내야 하는 인간의 실천에 초점 맞춰지기를 희원(希願)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의 성령의 깨우쳐 주심과 감동이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