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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9200559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SKY를 넘어선 성공: 부모가 알아야 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1부.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부모
1. 부모의 언어가 자녀의 운명이 된다
2. 시험 스트레스가 숨긴 진짜 이야기
3. 방황하는 아이들의 속마음
4. 침묵하는 자녀의 속마음
5. 뇌과학으로 풀어낸 아들의 마음
6. 내향적인 아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2부.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1. “엄마, 친구가 ‘좋아요’를 안 눌러”
2. 아이들이 숏폼을 보는 진짜 이유
3. 도박중독에 빠진 아이들
4. 사이버폭력과 아이들: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5. AI 시대에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
3부. 성적 지상주의 교육에서 아이 구하기
1. 성적이 오르지 않는 진짜 이유
2. 공부머리, 정말 유전될까?
3. 평범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되는 터닝 포인트
4. 사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입니다
5. 대학 입시에 연연하지 않는 자녀 교육의 지혜
6.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진로 탐색법
7.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8. 초등 영재 교육, 부모가 알아야 할 진실
9. 재수하면 진짜 성적이 오를까?
10. 자퇴를 고민하는 자녀가 있다면
4부. 나의 양육 방식, 축복일까 저주일까?
1. 부모라면 놓치기 아까운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2. 마시멜로 실험의 진실
3. 자녀교육에서 본 아버지의 역할
4. 워킹맘이라고 자녀에게 미안해하지 마세요
5.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성공을 결정한다
6. 원영적 사고: 새로운 긍정성의 패러다임
7. 무의식의 비밀: 당신이 모르는 사이 아이를 바꾸는 힘
5부.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부모의 사소한 습관
1. 지루한 일을 오래 할 줄 알아야 성공한다
2. 아이에게서 성장의 기회를 빼앗지 말라
3. 부모의 가스라이팅
4. 무심코 하는 부모의 말이 독이 되는 이유
5. 가족 행복을 만드는 3가지 마인드셋
6. 자녀를 망치는 ‘나르시시스트’ 부모
7. 공부 전문가들의 말, 그대로 믿어도 될까?
6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것들
1. 공부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
2.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성공에 관하여
3. 인성이 실력이다: 싸가지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4. 장애물이 아닌 길을 보세요
5. 감정의 근육을 키워라
나가는 글 | 완벽한 부모는 없다, 오직 성장하는 부모만 있을 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한민국 사교육의 중심지 대치동에서 보낸 20년의 시간, 그리고 현재 대학에서 부모교육과 자녀교육을 강의하면서, 저는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과 그 결과가 10~20년 후 각자의 인생에 미친 영향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20년간 일대일 방문학습 회사를 운영하며 수많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 상담을 진행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입시의 성공은 단순히 많은 사교육비 투자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성패의 80%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교감의 밀도’에서 결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자녀 중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있었고, 부모만큼 잘하지 못해 항상 방 안에 숨어 지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른바 ‘상류층’ 집안의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심리적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흥분되고 화가 나더라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죠. 이것이 왜 중요한지는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TV 대신 책을 읽는 부모와 사는 자녀는 꼭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하더라도 부모를 롤모델 삼아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삽니다. 실제로 제가 관찰한 2,000여 명의 아이들 중 약 80% 이상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발견했고, 사회적으로도 건강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평상시 부모의 말과 행동이었습니다.
_들어가는 글
저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단순한 교육 감시자가 아니라, 아이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부모가 되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과제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부모로서의 책임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과연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과 의문도 끊임없이 따라옵니다.
이 책은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평을 제시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철저한 점검을 거치듯, 부모 역시 자신의 교육철학과 양육 태도를 심층적으로 점검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성찰의 과정이 부모-자녀 관계의 질적 도약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한 교육 팁이나 노하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의 근본적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강연 현장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가교 역할을 해온 제 경험과 통찰이 책의 뼈대를 이룹니다.
_들어가는 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신경증’을 소비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학생이 공부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약을 먹고, 예민해지는 게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모의 기대치를 조금 낮추자는 것입니다. 명문대를 나와도 사회성이 떨어지고 독립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어릴 적에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는 아이가 자기 선택과 결정을 통해 스스로 선호를 발견하고 이해할 기회를 원천 차단합니다. 그 결과 아이는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성인이 되어도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시험 한 번 못 봤다고, 시험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아이들의 뉴스를 심심찮게 접합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떠안고 있습니
다. 이제는 이런 비극을 막아야 할 때입니다.
_1부 2장. 시험 스트레스가 숨긴 진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