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패션/뷰티 > 피부미용
· ISBN : 9791192072975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22-11-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화장품에 대한 바른 생각 캠페인!
1장 화장품, 바르게 바르자
세상에 나쁜 화장품은 있다
피부의 최대 적은 자본주의다
우리는 왜 유독 화장품에 관대할까
2장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팩트’
정해진 피부 타입은 없다
‘아토피’는 최고의 흥행 메이커다
자연 유래 성분 99% 함유량에 상술이 있다
화장품 가격 책정의 1등 공신은 누구일까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후기는 믿는 자에게만 보인다
3장 바른 화장품, 바르게 고르고 바르게 바르는 법
판매자 말고 구매자의 입장에서 구입하라
최고의 화장품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이다
피부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아토피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하나만 발라도 충분하다
화장품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천연 화장품은 출신 성분을 따져라
마음도 눈도 피부도 편한 선크림
4장 생애 주기별 피부 관리 노하우
화장품은 생애 발달 주기에 맞춰 고르자
‘건강한 피부’는 태아기 뇌 발달에서 시작된다
아기에게 꼭 필요한 화장품은 엄마 품이다
피부 장벽의 기초 체력은 유아기 때 만들어진다
청소년기 피부 관리의 핵심은 유분 관리다
20대가 피부에는 가장 혹독한 때다
중년 여성의 피부는 호르몬과 동행한다
노년기, 보습제가 빛을 발하는 시기다
5장 자연재생, 자기 치유의 힘으로 되찾은 피부 건강
신생아 태열은 시원하게 해주면 낫는다
알레르기가 올라오면 명탐정 코난이 되자
식물성 천연 성분은 바이러스를 막는 골키퍼다
부록 화장품 다이어트, 그것이 궁금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분별한 광고와 정보 홍수 속에 화장품을 구입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매순간 정보를 접하고 믿고 구입하고 배신당하기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광고의 메시지대로 실제로 피부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느낀 사람은 드물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화장품을 바르게 바르기 위해서는 화장품 광고를 대할 때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접해야 한다. 광고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며, 피부 본연의 기능을 생각하고 피부에 이로운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의견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피부 상태, 건강 상태, 생활 패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요즘 광고는 ‘조작’이 가능하다. 검색창에 실시간 1위를 만들어내는 것도 광고비를 이용해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는다. 뷰티 프로그램에 돈을 내고 제품을 노출시키면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유명한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제품이 노출되면 억 단위의 광고료가 지출된다. 유명 연예인의 몸값도 화장품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한 번 클릭한 화장품 쇼핑몰은 알고리즘에 따라 내가 그 화장품을 구입할 때까지 내가 보는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따라다니기도 한다.
결국 화장품의 가격은 화장품 성분이나 효능으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노출되었고 그 노출을 위해 얼마만큼의 지출을 했느냐에 따라 책정된다.
“바르는 화장품 종류가 너무 많아요. 흔히들 화장품을 많이 쓰면 피부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화장품 광고를 너무 많이 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착각이고요. 화장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아요. 화장품에는 수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있어요. 컨디션이 좋을 때는 내 피부가 이 성분들을 소화해낼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피부가 여러 가지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특히 지금 생기는 트러블은 유분감이 과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어요. 지금 보면 같은 종류의 제품을 2개에서 3개까지 겹쳐 바르고 계시거든요.”
그녀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화장품의 이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 다른 화장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