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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다도/차
· ISBN : 979119238501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목차
1. 차에 다가서다
호기심, 차와 친해지는 지름길
취향의 발견, 비교하며 마시는 차
차벗, 차의 시작과 끝
이야기를 마시는 음료
차의 사계절, 계절마다 누리는 호사
차를 마시는 이유
2. 차를 고르다
차를 고르는 일
봄, 찻잎이 피어나는 계절에 어울리는 차
여름, 이열치열의 계절에 어울리는 차
가을, 찻잔에도 단풍이 드는 계절에 어울리는 차
겨울, 기나긴 밤 지새우는 계절에 어울리는 차
빗방울 떨어지는 날, 함박눈 나리는 날 어울리는 차
외국 친구와의 찻자리에 어울리는 한국 차
3. 차를 다루다
차를 잘 다루는 방법
끓여서 마시는 방법
저어서 마시는 방법
우려서 마시는 방법
물은 차의 몸: 차에 어울리는 물
워터 테이스팅: 미네랄과 차의 맛
차를 다룰 때 물 끓이는 방법
4. 차를 더하다
차와 마리아주
찻자리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차와 음악, 결이 어울리는 것들의 미학
찻자리를 그린 그림, 그림이 걸린 찻자리
와인과 차, 테루아와 풍미
위스키와 차, 블렌딩의 시간
들차회, 풍경을 더하다
5. 차를 만나다
차를 만나러 가는 길
전북 정읍, 거센 불길이 지나간 차산에 남은 동학정신
전북 남원, 신선의 꿈이 서린 차밭에서 이어지는 차의 정신
전남 순천, 수달이 뛰노는 곳에서 되살아나는 우리 차의 전통
경남 하동, 나무를 깎아 의미를 담는 화개골의 장인
전남 강진, 다산의 뜻을 이어 떠오른 월산의 떡차
6. 차를 익히다
다회와 티 클래스
다례(茶禮), 다예(茶藝), 다도(茶道)
꽃, 향, 그리고 인문학 강좌
차문화 박람회, 차 도구 전시, 그리고 플리마켓
박물관과 여행길에 찻집
7. 차에 스며들다
수업료와 경험
혼자 마시는 차, 함께 마시는 차
찻자리 공간 디자인
내가 차를 마시는 이유
맥시멀리스트 선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차를 시작하면서 마주하는 첫 번째 난관을 넘어서는 비결은 바로 호기심이다. 표준화된 정답을 외워서 차를 다루는 대신 이번에는 왜 쓰게 우려졌을까, 왜 싱겁게 우려졌을까 의문을 갖고 다시금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호기심은 우리를 순수의 시간에서 만나게 한다.
차를 오래 마시거나 달리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닌데 차 내공이 깊은 분들을 간혹 만난다. 비결이 무엇인가 여쭤보면 공통적으로 돌아오는 대답은 바로 호기심과 용기다. 궁금한 점을 감추지 않고 답을 찾아다니다 보니, 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더라는 것이다. 누구든 각자가 경험하는 차문화는 교유하는 사람, 사는 지역, 경제적 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틀 속에 갇혀서 차에 대한 관심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그 틀을 깨고 나올 용기와 호기심이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