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 말할 수 있도록

프롤로그 - 어른이라 말할 수 있도록

1장. 크게 살기, 깊게 살기
두뇌와 엄지
펜에 마음을 실어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라
나의 일을 사랑하기
하고 싶어서 / 해야 하니까
가족 생일 한 달 전부터

2장. 중용과 성실, 재미와 의미
왜 분노하는가
지겨움과 즐거움은 한 끗 차이
긍정의 과잉
지나침은 부족함과 마찬가지다
개미냐 베짱이냐

3장. 어른의 생활, 어른의 습관
최소주의
선함에의 몰입
집중과 분산
말의 힘
애완동물을 키우기 전에
10퍼센트씩 줄이기
물건은 물건일 뿐
섬김

4장. 어른의 개선, 어른의 진보
돌아본 자 vs 고치는 자
진정한 공부란
몸이 아프기 전에
꼰대와 나이
내가 내리는 결정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다
운동은 삶이다
인생 버킷 리스트
글을 쓴다는 것
어깨 힘 빼고

에필로그 - 어른으로 이끄는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동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갈수록 두뇌보다는 ‘엄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정보를 검색하고 단지 인지하는 정도로 되는 경우가 더욱더 많아지고, 점점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않는 ‘기계(미디어 포함) 중심 문화’가 되면서(사실 사회문화 자체가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치매가 만연하게 됩니다. 텍스트보다 영상을 훨씬 더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만 보아도 인간 사고와 생활 자체가 그만큼 단순(당연한 얘기지만 좋은 의미의 단순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해진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 <두뇌와 엄지>중에서

실물의 힘이란 대단하지요. 인쇄된 활자를 직접 보고, 직접 종이 위에 체크하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대단한 힘을 발휘합니다. 앞에서 말한 친숙함의 힘을 아날로그는 백분 발휘하니까요. 내가 체크나 메모를 하면서 쏟은 딱 그 마음만큼 발휘합니다.
- <펜에 마음을 실어서>중에서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생일을 맞은 가족을 한 달 동안 조금만 더 생각해 주는 것이지요. 가족들의 관심이 조금 더 느는 것일지라도 두세 명이 한 달 동안 조금씩 관심을 더 가져 주면 그건 분명 당사자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생일자의 자존감이 한층 더 올라가는 시간으로 한 달은 충분하지요.
- <가족 생일 한 달 전부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