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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9119264141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4-08-23
책 소개
목차
1장. 맥주로 살아남기
콜레라에 감염된 도시에서 맥주로 살아남기
옥토버페스트를 말할 때 우리가 독일 맥주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
맥주로 살아남은 바이에른 공작 가문의 연대기
사자는 왜 뢰벤브로이 맥주의 상징이 되었을까?
버드와이저 상표권을 둘러싼 백년 전쟁
순수한 맥주의 나라 독일, 베를린에 부는 크래프트 맥주 여행
2장. 맥주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을까
맥주의 도시에서 성장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제 카를 5세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크래프트 맥주의 모든 것은 메이택이 시작했다
이것은 맥주 공룡의 이야기, AB InBev가 맥주 공룡이 되기까지
괴즈의 아버지, 아르망 데벨더
3월 17일은 성 패트릭 데이, 그리고 기네스 이야기
75년 만에 종이 레이블을 입은 벨기에 맥주는?
3장.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맥주 유니버스
맥주가 맥주다운 이유, 홉의 레종 데트르
30년 만에 찾은 스타우트와 굴의 페어링 비밀
유럽의 술 마시는 집, 영국의 펍과 프랑스의 카페에 대하여
맥주만큼 흥미로운 맥주 캔의 역사 속으로
기네스의 역사는 광고와 함께 흐른다
무알코올 맥주도 취하나요?
4장. 한국 맥주의 뿌리를 찾아서
대한민국 크래프트 맥주 연대기
외세의 침략으로 시작된 한국 맥주의 비긴즈
박물관에서 보는 한국 맥주의 현대사
일본 논란이 일면 일본 맥주는 왜 불편할까?
백이면 백, 맥주로 착각하는 오키나와의 루트 비어
5장. 그 맥주의 사정
새해 복(Bock) 많이 드세요.
이번 여름에는 세션 IPA입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트라피스트 맥주
지독한 겨울을 견뎌낼 수 있는 마법의 맥주
쌀 맛 나는 맥주의 사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세기 런던에서는 3차례의 콜레라 대유행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 존 스노라는 사람은 콜레라 감염 환자의 집을 지도에 표시하다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런던 소호 지역 브로드가에 있는 우물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콜레라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우물 주변의 맥주 양조장 직원들은 한 사람도 감염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양조장 직원들은 평소 물 대신 맥주를 즐겨 마셨습니다. 그들이 질병의 원인을 알고 맥주를 마신 것은 아닐 테지만, 맥주를 마신 덕택에 콜레라에 감염된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콜레라가 발생한 우물 근처의 맥줏집이 상호를 바꾸어 현재는 ‘존 스노’라는 이름으로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라우흐비어(독일의 스모크 비어)는 소시지와 페어링하여 맥주와 음식의 비슷한 특성을 결합합니다. 쓴맛이 강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단맛인 초콜릿을 페어링하여 서로 대조되는 특성을 결합하기도 합니다. 에뿌와스 치즈와 람빅을 페어링해 치즈의 고약한 풍미를 맥주가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고제와 생선찜을 페어링하면 서로의 약한 특성을 보완해 줍니다. 진하고 단맛이 강한 아이스복과 마카롱을 페어링하여 단맛을 극대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