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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소리가 들려요~!

지구별, 소리가 들려요~!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남여정, 박민호 (지은이)
헥사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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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소리가 들려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별, 소리가 들려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275650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9-05

책 소개

네 명의 꿈나무 그림책 작가들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탄생시킨 창작 그림 동화집이다.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학과 교수와 남여정 작가, 이미숙 평생교육원 원장 등으로 포진된 교수진, 대학교육 수준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된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지도한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쓴 그림동화다.

목차

Chapter 1.
이혜성의 여행 ┃ 조은솔 .................................... 11
어둠 속 등불 ┃ 신유이 ....................................... 39
행성 Ac6178 ┃ 김하원 .................................... 69
거울 속 우주 ┃ 노연진 ........................................ 97
별사탕 ┃ 남여정 박민호 .................................... 127

Chapter 2.

축하 글 ┃ 요즘 꿈나무 화가들의 생각 ............................. 150
지도 글 ┃ 감성을 그리는 아이들 ................................... 151
저자후기 ┃ 그림책 작가 4인의 메시지 ........................... 152

저자소개

남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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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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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혜성의 여행 (조은솔)
우주의 혜성에게도 마음이 있어요.
특히 헬리 혜성의 마음이 가장 특이했죠.
마음의 이름은 이혜성, 기분이 좋을 때면 밝게 빛나는 혜성이는 항상 유성을 들고 친구들을 만나요.

오늘은 최근에 사귄 친구, 알타이르를 만났어요.
“안녕! 오랜만이야!”
“응, 너는 어디가?”
“나? 태양을 만나러!”
“또? 정말 너의 첫 친구가 태양이라는 말이 사실이구나?”
“설마 질투하니?
그래도 너네를 한 번씩 만나고 태양을 만나려면 70년은 걸려.”
“그래? 그럼 다행이고. 안녕!”

그래요. 혜성이에게는 친한 친구가 정말 많았어요.
그중에서 제일 친한 친구는 태양이었어요.
얼마나 좋은지 태양 근처에 가면 반짝반짝 빛날 정도였죠.


어둠 속 등불 (신유이)
가장 산업화된 도시, 바로 미국의 뉴욕.
공교롭게도 그 도시에는 예전에 ‘라디아’라는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던 인디언 부족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날, 믿기지 않는 그날도 오늘 뉴욕의 밤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라디아’라는 부족은 별을 하늘의 등불이라고 생각하며 신성시했다.
그래서 성인식이 진행되는 오늘 같은 날은 부족 전체 사람들이 하늘에 등불을 올리는 축제를 벌이곤 했다.
그리고 오늘은 추장의 손녀인 샤상카가 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차례였다.

샤샹카는 딱히 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샤샹카의 오빠, 하월은 샤샹카가 대기하는 값비싼 호랑이 가죽으로 뒤덮인 천막으로 들어갔다.
“샤샹카?”
샤샹카는 입을 뾰루퉁하게 내밀며 말했다.
“나, 가기 싫은데.”
하월은 모범이 되어야 할 추장의 손녀가 이러면 어쩌겠냐며 구슬렸다.
샤샹카는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하월을 잘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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