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 솜사탕

숲속 벼룩시장 … 7
고람 VS 토리 … 18
이건 내 거야 … 27
솜사탕이 사라졌다 … 38
무서운 꿈 … 46
걱정 나누기… 55
용기가 불끈!… 62
솜사탕의 진짜 맛은? … 68
뒷이야기 … 74

작가의 말 … 79

거미 아저씨가 솜사탕 기계 앞에서 여덟 개의 다리로 열심히 설탕 실을 굴리고 있어요. 거미 아저씨는 벼룩시장이 열릴 때마다 아이들을 위해 솜사탕을 만들어 나눠 줘요. 거미 아저씨의 솜사탕은 맛도 좋고 모양도 근사해서 언제나 인기가 높답니다.
-「숲속 벼룩시장」

고람이와 토리는 학교에서도 유난히 자주 부딪치는 사이였어요. 성격이 정반대거든요.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가시를 세우고 나서는 고람이와 달리 토리는 행동하기 전에 먼저 곰곰이 생각하는 친구였어요. 하지만 둘한테도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둘 다 고집이 아주 세다는 거예요. 고람이는 우기기 대장이었고 토리도 자신의 의견을 절대 굽히는 일이 없었지요.
-「고람 VS 토리」

“두비야 내 말 좀 들어 봐! 이 솜사탕이 오늘 거미 아저씨의 마지막 솜사탕이었거든. 줄에는 나랑 토리만 남아 있었고. 그래서 거미 아저씨가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고 만들어 주셨는데…….”
-「이건 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