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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332505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4-01-12
책 소개
목차
서문
1. 갈라디아서 소개
2. 하나님의 구출 작전 1:1-5
3. 은혜의 복음 1:6-10
4. 은혜의 능력 1:11-24
5. 자유의 복음 2:1-10
6. 안디옥 사건 2:11-14
7. 그리스도의 신실함과 우리의 믿음 2:15-16
8. 하나님의 아들의 신실함 2:17-21
9. 성령과 믿음 3:1-5
10. 믿음에서 난 사람들 3:6-9
11. 율법의 저주와 아브라함의 복 3:10-14
12. 약속의 복음 3:15-22
13. 새사람, 새 공동체 3:23-29
14. 종이 아니라 자녀 4:1-7
15. 하나님이 아는 사람 4:8-11
16. 그리스도의 형상 4:12-20
17. 약속의 자녀 4:21-31
18.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믿음 5:1-12
19. 사랑할 수 있는 자유 5:13-15
20. 육체의 행실 5:16-21
21. 성령의 열매 5:22-26
22. 그리스도의 법 6:1-5
23. 때가 이를 때에 6:6-10
24. 그리스도의 십자가 6:11-14
25. 새 창조 6:15-1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 《복음의 진리, 갈라디아서》는 신약학자로서 그동안 갈라디아서를 연구하고 해석한 결과물입니다. 저는 갈라디아서 전체를 총 세 번 강해했는데, 모두 다 교회를 향한 작업이었습니다. 제일 먼저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임에서, 이후에는 유학생과 연구원이 많은 캠퍼스 교회에서, 마지막으로는 이민교회에서 강해를 했습니다. 세 번의 강해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시간은 이민교회에서의 설교였습니다. 고달픈 이민 생활 가운데 있는 분들에게(평균 연령이 60세가량 되는 분들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의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그럼에도 2천 년 전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이 겪은, ‘복음의 진리’가 위협받던 상황에 대응한 바울의 편지가 어떻게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전달될 수 있었는지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신실함에 전염된 우리의 믿음은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전에는 서로 원수로 지냈던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 믿음을 통해 연결되어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는 데에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차별이 없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한 밥상에 앉아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해 나갑니다. 그리스도의 신실함이 우리의 신실함이 되고 우리의 믿음이 될 때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합니다. 그것이 복음의 진리이며 교회의 역사입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잃어버리면 공동체는 파괴됩니다. 그러나 이 복음의 진리가 우리 안에 깊이 뿌리박히면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져 나가는 공동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언어와 문화와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공동체 안에 그리스도의 신실함이 우리의 믿음이 되고 신실함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입니다. 해야 되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가난하고 권리가 없는 분들의 편에 서는 사람! 자발적으로 을이 되는 사람!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않는 사람! 성령 받은 사람들이 보여 주는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 이런 것들이 삶에 은근히 녹아 있는 사람! 자기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율법주의에 근거한 근본주의에서는 절대 보여 줄 수 없는 열매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