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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바울

단숨에 읽는 바울

(바울의 역사와 유산에 관한 소고)

존 M. G. 바클레이 (지은이), 김도현 (옮긴이)
새물결플러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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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바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숨에 읽는 바울 (바울의 역사와 유산에 관한 소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072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8-08-10

책 소개

단순한 바울 서신에 관한 개론서가 아니다. 얇지만 묵직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책 제목처럼 바울이란 인물과 그의 사상, 그리고 그의 서신이 남긴 2000년 해석의 유산을 한눈에 훑어보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목차

연표

1부 / 역사
1장 초기 그리스도교 운동 안에서의 바울
2장 바울의 편지들과 그 역사적 정황들
3장 바울과 유대 전통
4장 로마 세계에 위치한 바울의 교회들
5장 바울의 초기 이미지들

2부 / 유산
6장 경전으로서의 바울
7장 아우구스티누스와 서구 교회
8장 개신교 전통 안에서의 바울
9장 유대교-그리스도교 관계 안에서의 바울
10장 사회-문화적 비평가로서의 바울

참고문헌

저자소개

존 M. G. 바클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Obeying the Truth (1988; 『진리에 대한 복종: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바울의 윤리학』, 감은사, 2020 역간)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스코틀랜드의 글라스고우 대학교에서 가르쳤다(1984-2003). 현재는 영국의 더럼대학교 라이트풋 신약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BNTS (British New Testament Society) 회장직과 NTS (New Testament Studies) 편집장으로 봉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Jews in the Mediterranean Diaspora from Alexander to Trajan (323 BCE - 117 CE) (1996), Flavius Josephus: Translation and Commentary (2007), Pauline Churches and Diaspora Jews (2011), Paul and the Gift (2015; 『바울과 선물』 새물결플러스, 2019 역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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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위치한 빌리지 교회에서 상주신학자(Theologian in Residence)로 섬기며 말씀 전달자로서 세계를 누비고 있다. UCLA 대학, 풀러 신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버지니아의 유니언 신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캔자스 스털링 대학교 신약학 교수 및 종교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으며, 콜로라도 기독교대학교(Colorado Christian University)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볼더 한인교회와 시애틀 온누리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고, 현재 미주 코스타(KOSTA/USA) 공동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사랑하는 책 로마서》, 《빌립보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바울의 사상을 그리다》(이상 성서유니온)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현대성서주석) 로마서》(폴 악트마이어, 한국장로교출판사), 《단숨에 읽는 바울》(존 바클레이, 새물결플러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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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그 계시 이후 즉각적으로 바울의 사고에 일어난 모든 변화를 지금 이 자리에서 다 추적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현재 남아있는 그의 첫 번째 편지(데살로니가 전서)가 그 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이후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이 나중에 서술하듯이 이 사건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그의 소명이었다(갈라디아서 1:15; 고린도전서 15:10). 그의 서술은 이사야서에 나타난 “야웨의 종”의 파송(commissioning, 임명) 장면을 연상시키는데(이사야 49:1-6), 이 종의 사명은 비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바울의 소명(갈라디아서 1:16)과 마찬가지로 “열방”(혹은 이방인)을 끌어안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울에게 있어 “소명”은 파송 혹은 임명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그는 이 단어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회심”(conversion), 즉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이다(고린도전서 1:26; 7:17-24; 갈라디아서 1:6). 바울은 (현대 용어로) “종교를 바꾼다”는 의미에서 “개종”(convert)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가 항상 섬겼던 분과 동일하신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건은 바울 자신이 따르던 그 전통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바꾸어놓은 대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예수를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경륜의 중심이자 성취로 간주했으며, 그가 가지고 있던 성경을 다시 읽으면서 이 기쁜 소식에 대한 수많은 반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사건은 그의 도덕과 신학적 좌표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만약 그가 백 퍼센트 옳다고 생각하며 교회를 박해했던 것이 이제 백 퍼센트 틀렸다면, 그리고 만약 하나님이 그와 같은 근본적인 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그리스도를 계시하시고 그를 부르셨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인간의 자격이나 가치에 근거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것은 너무나 놀라운 발견이었다.
_1장 초기 그리스도교 운동 안에서의 바울


사실 바울은 수많은 유형의 진리를 대변하는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바울과 테클라 행전」(Acts of Paul and Thecla)에서 그는 성적 금욕주의를 설파하고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사실 이 이미지는 고린도전서 7장을 반영하긴 하지만, 에베소서나 디모데전서에 나타난 바울의 모습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바울과 테클라 행전」은 2세기 중반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울의 이미지보다는 테클라(여러 이야기가 뒤섞인 내러티브의 진짜 [여자] 영웅)의 이미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었다. 아이러니컬한 반전을 일으키는 이 사랑-로맨스 이야기에서 안디옥(비시디아 소재) 출신의 부유한 소녀인 테클라는 육욕을 포기하고 독신을 약속한 자들을 축복하는 바울에게 매료된다. 이에 테클라는 약혼을 깨뜨려버림으로써 그의 약혼자와 어머니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긴다.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테클라는 한 차례 이상 공개 처형이라는 판결을 받지만, 신적 개입을 통해 죽음을 간신히 모면한다. 우리는 여기서 이 이야기를 통해 미혼의 그리스도인 소녀가 얼마나 고립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생생하게 보게 된다.
_5장 바울의 초기 이미지들


바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면 그는 또한 권위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권위가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그를 이해하려는 작업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베드로후서에서 바울의 편지들은 “다른 성경들”과 비교되는데, 이 시점에 이르러서는 그의 편지들이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이라고 부르고 나중에 그리스도인들이 “구약”이라고 명명한 책과 동등한 지위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다수의 복음서와 서신들을 선별하고 필사하여 유통시키면서 자신들의 문서들로 이 “성경”을 보충하기에 이르렀을 때에는 바울의 편지들은 이미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분(이제 우리가 “신약”이라고 부르는)의 많은 비중을 점하게 되었다. 성경적 지위는 특별한 독법을 요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여주었다. 또한 이는 깊은 연구와 오랜 묵상을 장려했으며 특히 모든 이들의 유익을 위해 그 의미를 풀어주는 책임이 지식인들에게 주어졌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했다. 바울의 편지들이 이 범주(성경) 안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해석자들도 그의 편지 안에서 일종의 통일된 내적 일관성을 기대하게 되었고, 이와 같은 일관성은 단지 바울의 편지들 사이에 뿐 아니라 그의 편지와 성경의 나머지 부분과의 관계에까지도 확대 적용되었다. 그리고 바울이 성경의 다른 부분과 한목소리를 내지는 않더라도 이와 화음을 이룰 수 있도록 했을 때에는 여러 다양한 의미가 차단되기도 했지만, 다른 여러 의미가 새롭게 들리기도 했다. 바울의 목소리가 이 합창단에서 복음서들의 목소리에 묻혀 버리든(흔히 가톨릭 전통에서처럼) 아니면 그가 솔리스트로 나서고 다른 문서들이 화음을 넣는 것을 기대하든(전형적인 개신교 전통에서처럼) 간에 어쨌든 이것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바울에 관한 다양한 해석의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_6장 경전으로서의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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