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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택리지

21세기 택리지

(시공간 초월 조선 핫플 탐방기)

권재원 (지은이)
북트리거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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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택리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1세기 택리지 (시공간 초월 조선 핫플 탐방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337838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3-14

책 소개

조선 시대의 대표적 인문지리서 『택리지』의 묘사에서 출발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각 지역의 다채로운 특색을 지리·경제·문화·역사적 맥락 안에서 풀어 설명하는 책이다.

목차

이 책에서 살펴볼 지역
들어가는 글: 여행을 떠나기 전에

1월. 검정에서 하양, 그리고 다시 초록으로 – 강원도 평창 · 정선 · 태백
2월. 잃어버린 선비 정신을 찾아서 – 경상북도 안동
국내 여행 심화반. 신비한 지질학 사전 – 경상북도 청송
3월.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시 – 경상남도 통영
국내 여행 심화반. 이중환의 ‘최애 픽’ – 경상남도 진주
4월. 섬진강 따라 꽃향기를 동서로 – 전라남도 구례 · 경상남도 하동
국내 여행 심화반. 척박한 바위섬에서 보물섬으로 – 경상남도 남해
5월. 역사 유적과 힙한 번화가의 공생 관계 – 경상북도 경주
국내 여행 심화반. 백제 문화권에는 아련함이 – 충청남도 공주 · 부여
6월. 민주주의와 비엔날레로 빛나는 고을 – 호남 지방 광주
7월. 비범한 성장세의 수도권 막내 도시 – 강원도 춘천
8월. 조상님들도 인정한 최고의 피서지 – 강원도 영동 지방
9월. 한탄강 타고 흐르는 한반도의 역사 – 강원도 철원
10월. 2천 년 경력의 무역 ‘인싸’ 지역 – 충청남도 내포 지방
11월. 한국의 메소포타미아는 바로 여기 – 전라북도 군산 · 익산 · 전주
12월.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한곳에서 – 인천시 강화
국내 여행 심화반. 한반도에서 제일 큰 섬은 어디? – 경상남도 거제

나가는 글: 이제 직접 떠나 볼 차례!
도판 출처

저자소개

권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5년 2월 퇴직하기까지 33년간 중학교 사회 교사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더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후배 교사들을 돕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별난 사회 선생님의 한국 지리네요』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 『반전이 있는 미국사』 『세상을 바꾼 질문』이, 함께 지은 책으로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은 『택리지』가 쓰인 당시로부터 200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이 사회, 문화, 자연환경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속담이 있었는데, 21세기라면 해마다 바뀌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중환이 바라봤던 여러 지역의 경관이 오늘날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다 보면 각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새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들어가는 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안동 지역 선비들은 서울, 호서 등 중앙 무대 선비들에 비해 학문적 깊이는 인정할 만하지만 물정을 모르고 정치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때로는 타협하고 현실에 맞추기도 해야 하는 것인데, 이 지역 선비들은 공자와 맹자의 도리를 내세우며 꼿꼿하게 버티다 보니 외골수로 찍히거나 임금의 노여움을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선이 유교적 소양을 평가하는 과거제도로 관료를 선발했다고는 하지만, 실무 능력과 정치력이 중요한 관직을 유교적 소양만 보고 임명할 정도로 순진한 사회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지역의 ‘유교부심’은 순진한 면이 있었고, 이중환은 바로 이 점을 날카롭게 꼬집었습니다.
(2월. 잃어버린 선비 정신을 찾아서 – 경상북도 안동)


원래도 많지 않았던 인구가 유출되어 2024년 현재 청송군의 인구는 2만 명을 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서울보다 더 넓은 면적에 서울의 한 개 동보다 적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산업 시설, 특히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확보하여 인구를 늘리려 합니다. 그런데 청송군은 오히려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공장을 절대 짓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공장뿐 아니라 축사 건설마저 금지했습니다. 대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청송군은 넓은 지역에 이렇다 할 산업 시설 없이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살다 보니 공기와 물만큼은 전국 어디보다 깨끗한데, 공장 몇 개 들여오는 대신 그러한 청정 자연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여행 심화반. 신비한 지질학 사전 – 경상북도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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