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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3614006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12-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004
1일차 1월 18일 설레는 시작, 후쿠오카 _012
- 야마야 베이스 다자이후, 다자이후텐만구, 마에다야 모츠나베
2일차 1월 19일 후쿠오카에는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 _024
- 토리마부시, FUK COFFEE, 이로하, 나카스 강
3일차 1월 20일 하카타 주민이 되었습니다! _036
-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나인아워즈 하카타 스테이션
4일차 1월 21일 하카타에서 보내는 소소한 일상 _042
- 하카타 잇소, 렉 커피, 츠바메노모리 히로바
5일차 1월 22일 텐진 빅뱅 _049
- 텐진호르몬, 커넥트 커피, 스이쿄텐만구
6일차 1월 23일 소원아 전부 이루어져라! _057
- 스미요시 신사, 다이치노 우동
7일차 1월 24일 롯폰마쓰 동네 탐방 _063
- 아맘다코탄, 후쿠오카시 미술관
8일차 1월 25일 하카타 먹방 여행 _071
- 우동 타이라, 카이센동 히노데, 죠스이안
9일차 1월 26일 나홀로 나카스 여행 _079
- 카미가와바타 상점가, 바쿠레,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10일차 1월 27일 난바숏토(なんばしょっと)? _086
- 캐널시티, 산리오 갤러리 하카타점, 에비스야 우동, 로바다 넘버 샷
11일차 1월 28일 눈보라 속 기타큐슈 여행 _092
- 모지코 레트로, 커리 혼포 모지코 레트로점, 고쿠라성과 정원,
혼키노야키우동전문점 키츠네
12일차 1월 29일 오호리 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다 _104
- 앤로컬스 오호리 공원, 보트하우스 오호리 공원
13일차 1월 30일 후쿠오카의 마린월드로 다이빙! _109
-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14일차 1월 31일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_115
- 커비 카페 하카타, 나가사키 신치 중화가, 메가네바시, 하마마치 아케이드
15일차 2월 1일 평화를 그리는 땅 나가사키 _128
- 데지마, 사카모토야, 구라바엔, 오우라천주당, 지유테이, 마키노 우동,
구루메 온천
17일차 2월 3일 후쿠오카에서 맞이한 일본 제일의 세츠분 _144
- 구시다 신사, 신슈소바 무라타
18일차 2월 4일 후쿠오카에서는 모든 것이 옳다 _151
- NO COFFEE, 도리카와 스이쿄우
19일차 2월 5일 저는 천국에 갈 수 있나요? _157
- 포타마 구시다 오모테산도점, 죠텐지, 잇코샤 라멘
20일차 2월 6일 후쿠오카의 가장 오래된 카페에서 만난 행운 _164
- 브라질레이로, 도초지
21일차 2월 7일 견디기 힘든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_172
- 케고 신사, 유센테이, 호운테이
22일차 2월 8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하와이 이토시마 _180
- 마타이치 소금 제염소 공방 돗탄, 팜비치 더 가든, 부부 바위
23일차 2월 9일 하카타만의 심볼 하카타 포트 타워 _188
- 이치란, 하카타 포트 타워, 하카타 토요이치
24일차 2월 10일 1박 2일 유후인 온천 여행 _194
- 유후인 료칸 세이코엔
25일차 2월 11일 동화 같은 온천 마을 유후인 _201
- 긴린코, 유후마부시 신, 유노츠보 거리, 미르히
26일차 2월 12일 후쿠오카 여행은 딸기 탕후루맛 _209
- 이토킹구, 후루후루 하카타
27일차 2월 13일 후쿠오카에서 열심히 살지 않는 방법 _214
- 롯폰마쓰 츠타야, 소후 커피
28일차 2월 14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부 _221
- 원조 토마토 라멘 삼미(333), 구루메 다이호 라멘
29일차 2월 15일 물의 고장 야나가와를 물들이는 히나마츠리 _226
- 와카마츠야, 야나가와 뱃놀이, 오하나, 기타하라 하쿠슈 기념관
30일차 2월 16일 후쿠오카의 역사를 이어온 맛 _239
- 카로노우롱, 미츠야스세이카엔, 간소나가하마야
31일차 2월 17일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_247
- 벳푸 간나와, 베테이 하루키
32일차 2월 18일 후쿠오카 가족 여행 _260
- 지옥 찜 공방 간나와, 후쿠오카 타워, 시사이드모모치, 니와카야 쵸스케
에필로그 _272
부록 – 후쿠오카 한 달 살기 여행 지출 내역 _27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저는 이 행복의 정의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가 후쿠오카라고 생각합니다. 후쿠오카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돈코츠 라멘, 소바, 우동, 모쓰나베, 만쥬의 발상지가 후쿠오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후쿠오카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유독 한국 사람에게 친절하고 인정이 넘칩니다. 제가 후쿠오카에서 만났던 후쿠오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후쿠오카는 도시의 편리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콤팩트 도시’이면서 조금만 외곽을 나가도 천혜의 자연, 아름다운 해변과 산, 유수의 온천이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알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우리를 ‘먹고 즐기고 움직이게 하는 도시’입니다.
후쿠오카는 공항과 도심이 매우 가깝기로 유명한데, 후쿠오카 공항에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라 불리는 하카타까지 지하철로 단 10분이 걸린다. 여행 때 공항까지 오고 가는 일이 늘 만만치 않은 관문이었는데, 후쿠오카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카타역에서 내려 마주한 후쿠오카는 도쿄보다는 소박하지만, 오사카나 교토가 있는 간사이 지역과는 또 다른 느낌의 번화가면서 일본 소도시보다는 활기찬,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상점마다 빽빽이 놓여 있는 후쿠오카의 명물 멘타이코(명란젓), 아마오우(후쿠오카의 명물 딸기) 관련 상품들이었다. 일반적으로 명품 브랜드나 의류 매장이 즐비한 다른 일본 번화가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 만약 후쿠오카에 짧은 여행을 왔다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포기할지 고민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다 버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무려 한 달의 시간이 더 남아 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무언가를 못 해도 나중을 위해 아껴놓는다는 편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