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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유아교육학
· ISBN : 979119370784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목차
제1부 유아 미술교육의 이론
1장. 미술교육의 개념과 역사적 흐름 / 14
1. 미술교육의 개념 / 15
2. 미술교육의 역사적 흐름 / 17
2장. 조형의 요소와 원리 / 25
1. 조형의 요소 / 26
2. 조형의 원리 / 33
3장. 유아 미술교육의 이해 / 39
1. 유아 미술교육의 중요성 / 40
2. 유아 미술교육의 목적 및 방향 / 44
4장. 유아 미술 발달 / 47
1. 유아 미술 발달에 관한 견해 / 48
2. 유아 미술 발달단계 / 52
3. 유아 미술표현의 특징 / 72
5장. 미술교육의 내용 / 84
1. 미적 체험(탐색) : 아름다움 찾아보기 / 85
2. 표현 :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 86
3. 감상 : 예술 감상하기 / 94
6장. 유아 미술교육의 교수ㆍ학습 / 120
1. 교수ㆍ학습 방향 및 원리 / 121
2. 교수ㆍ학습 모형 / 125
3. 영역별 교수ㆍ학습 / 133
7장. 유아 미술교육의 평가 / 159
1. 유아에 대한 평가 / 160
2. 미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 165
8장. 유아 미술교육을 위한 환경구성 / 167
1. 물리적 환경 / 168
2. 미술 재료 / 171
9장. 통합 환경에서의 미술활동 / 191
1. 통합 환경에서의 미술활동 방향 / 192
2. 장애유아 미술활동의 교육적 의의 / 192
3. 미술활동을 통한 장애유아의 발달 및 지원 / 193
4. 장애유형별 미술활동 지원 / 198
5. 장애유아를 위한 미술환경 / 199
2부 유아 미술교육의 실제
1. 우리 원과 친구 / 202
2. 나와 가족 / 218
3. 우리 동네 / 234
4. 동식물과 자연 / 250
5. 건강과 안전 / 266
6. 생활도구 / 282
7. 교통기관 / 298
8. 우리나라 / 314
9. 세계 여러 나라 / 330
10. 환경과 생활 / 346
11. 봄/여름/가을/겨울 / 362
참고문헌 / 387
찾아보기 / 391
책속에서
제1부 유아 미술교육의 이론
1장. 미술교육의 개념과 역사적 흐름
미술 교육은 아동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창의적인 통찰력을 개발하며 사회와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필수적인 교육 도구이다. 이는 아동이 비판적 사고, 창의성, 정서적 표현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어, 예술가이자 사회적 인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오늘날 미술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교육의 흐름과 동향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술 교육의 패러다임은 무엇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미술 교육은 미술의 본질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표현 욕구 중 어느 하나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 왔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 철학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진화해왔으며, 각 시대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조정되어 왔다.
미술 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면, 표현 기능 중심 미술 교육,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 이해 중심 미술 교육, 그리고 현재의 시각 문화 미술, 다문화 미술 교육, 생태학적 미술 교육, 융합 미술 교육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표현 기능 중심 미술 교육은 주로 기술적 숙련도와 기법에 중점을 두어, 학습자가 미술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반면,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은 학습자가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자기 표현을 중요시한다. 이해 중심 미술 교육은 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며, 미술작품을 분석하고 비평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기여한다.
현재의 시각 문화 미술 교육은 현대 사회에서 시각적 매체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학습자가 다양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문화 미술 교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생태학적 미술 교육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감수성을 기르는 데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융합 미술 교육은 예술과 과학, 기술, 인문학 등을 통합하여 학습자가 다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논의는 미술 교육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1. 미술교육의 개념
미술의 개념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아트(art)’는 라틴어 ‘아르스(ars)’에서 유래하며, 이는 그리스어 ‘테크네(techne)’와 연결된다. ‘테크네’는 솜씨와 기술을 의미하며, 미술의 표현적 수단과 방법이 강조된다(Danto, 1981). 한편, ‘미(美)’라는 한자는 본래 ‘큰 양’을 뜻하고, 아름다움과 연결된다. 따라서 미술은 이러한 ‘미(美)’와 ‘술(術)’의 결합으로, ‘미(美)’가 ‘술(術)’을 통해 구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Gao, 2001).
예술의 개념은 시대와 학자들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어 왔으며, 그 의미와 목적은 다층적이다(Gombrich, 2000). 플라톤(Plato)과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예술의 모방적(mimesis) 성격과 감정 정화(catharsis) 기능을 강조하며, 기술(techne)과 감정의 모방 및 환기를 연결 지었다. 칸트(Kant)는 예술과 공예를 구분하며, 미적 판단과 상상력의 목적 없는 놀이를 통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과정을 강조하였다. 존 듀이(Dewey)는 예술을 인간 경험의 확장으로 보며, 감정과 지성을 연결하는 다리로 여겼다. 단토(Arthur Danto)와 아도르노(Theodor W. Adorno)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였다(Adorno, 2002; Danto, 2005). 단토는 예술의 맥락과 소통의 힘을 강조하였고, 아도르노는 예술의 자율성과 사회 규범에 대한 비판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들은 예술이 기술과 아름다움의 결합일 뿐 아니라, 감정과 사상을 표현하고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중요한 수단임을 보여준다.
미술교육의 개념은 여러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는 교육의 목적과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된다. ‘일반적인 의미로서의 미술교육’은 미술에 관한 모든 형태의 교육을 포함하며, 학교, 학원, 박물관, 문화센터, 미술관 등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포함한다. 이러한 미술교육은 학생에게 미술의 기초를 가르치고, 그들의 창의성과 표현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학생은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창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Eisner, 2002).
‘미술의 교육(Education of Art)’은 주로 표현 기능 중심의 미술교육을 강조하며, 전문적인 미술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포함한다. 이 접근은 20세기 이전의 도제교육, 바우하우스 미술교육, 입시 미술교육, 그리고 대학의 미술교육과 같은 전통적인 형식을 포함한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들이 기술적인 능력을 기르고, 미술의 기초적인 기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드로잉, 페인팅, 조각 등의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의 기술적 숙련도를 높인다(Kaufer, 2015).
반면, ‘미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은 창의성 중심의 미술교육으로, 미술을 수단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정서적 표현을 강조한다. 미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미술의 형식이나 표현, 감상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감정을 어떻게 개발하는가이다. 예를 들어, 치첵(Franz Cizek)과 로웬펠드(Victor Lowenfeld)는 미술을 통해 자기 표현과 창의성의 계발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미술 활동이 학생들에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아 인식을 촉진한다고 강조한다. 리드(Herbert Read)는 예술을 인간의 구원 수단으로 보았으며, 교육 과정에서 미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예술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인간의 정서적, 사회적, 그리고 도덕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였다. 리드(Read)는 미술이 개인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기 이해를 돕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은 미술 교육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잘 보여준다(Lowenfeld & Brittain, 1987).
또한, ‘미술의 본질적 가치 교육’은 이해 중심의 미술교육을 강조한다. 이 접근은 미술의 독자성을 인정하면서 교육과의 균형을 맞추는 통합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이스너(Elliot W. Eisner)는 미술 교육이 미적 능력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중고등학교 미술교육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즉, 학생들은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되며, 이를 통해 문화적 소양을 기르게 된다(Eisner, 2002).
마지막으로, ‘미술과 교육’은 학교 교육을 통해 미술을 하나의 교과로서 지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교육은 창작과 감상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조성을 계발하고, 표현 및 감상 능력을 기르며 정서를 함양하여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술교육은 미적 안목의 육성과 조형 능력의 신장, 창의성 계발, 감성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이는 학습자 중심의 내용과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다양한 미술 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Hickman, 1990).
미술교육학은 이러한 미술교육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해 현상, 표현 현상, 감상 현상 등을 통합하여 독자적인 연구 분야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미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내면의 감정을 시각적, 조형적, 공간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행위로 정의된다. 이와 같은 접근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기여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그들의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적응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Pariser, 2018).
결론적으로, 미술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다.
2. 미술교육의 역사적 흐름
가. 표현 기능 중심 미술교육
표현 기능 중심 미술 교육은 미술 교육의 초기 패러다임 중 하나로, 미술 표현 기능의 발달을 중시하여 미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교육 방식은 16세기 이후 산업이 발달하면서 19세기까지 일반적인 미술 교육의 견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산업혁명 시기에 제조업의 발전으로 인해 수공업 중심의 소량 생산 방식이 대량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제품의 미적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생겼고,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졌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유럽 여러 나라에 미술가를 육성하는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Efland, 1990).
표현 기능 중심 미술 교육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미술가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각종 미술학교, 직업학교, 기술학교 등에서 표현 기능을 향상시키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디자이너와 공예가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둘째,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실기 지도 방법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실기 과제를 수행하면서 특정 기능을 숙달하기 위한 반복적 훈련을 받았고, 조형의 요소와 원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가 강조되었다.
표현 기능 중심 미술교육은 20세기 초 치젝(Cizek)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이전까지 미술교육의 기본 흐름이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콜(Henry Cole)은 빅토리아 시대의 미술 교육에서 제도(製圖)와 도학(圖學)을 강조하며, 정밀한 기능공 훈련을 통해 1852년부터 학교 미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러스킨(John Ruskin)은 산업 근대화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파괴한다고 비판하고, 수공예로의 복귀를 주장하였다. 그는 자연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드로잉 교육을 강조했고, 이는 모리스(William Morris)의 미술공예운동으로 이어졌다.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e)은 실용성과 유용성을 중시하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공예품을 학교에서 제작하도록 하였다. 파울(William Bentley Fowle)은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는 모니터 제도를 도입하여 미술 지도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였다. 미니피(William Minifie)는 미술을 과학으로 보고, 그림을 배우는 것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스미스(Walter Smith)는 지역 공장에서 산업디자이너로 활약할 수 있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교육하였다. 다우(Arthur Wesley Dow)는 조형 요소와 원리를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의 접근은 지식의 응용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미술의 본질을 조형 원리와 동일시하는 단점이 있었다.
바우하우스(Bauhaus)는 1919년 독일에서 설립된 종합 조형예술학교로, 기술과 사고 능력을 동시에 가르쳐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학교는 건축, 회화, 공예 등 모든 미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도하였다.
미술공예운동(Art and Craft Movement)은 19세기 후반 러스킨과 모리스가 주도한 디자인 품질 회복 운동으로, 기계 생산에 반대하고 수공예적 디자인을 강조하였다. 아르누보(Art Nouveau)는 이 운동의 영향을 받아 곡선적이고 장식적인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이와 같이 표현 기능 중심 미술교육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 한 실천적 교육이다. 이 교육은 그동안 정립되지 않았던 미술교육을 정착시키고, 이를 학교 교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편입시켰다. 특히, 체계적인 지도와 반복적인 훈련은 오늘날 미술 교육 현장에서 일부 실천되고 있다. 그러나 미술 표현에 있어 일정한 방법이나 법칙이 존재한다고 믿고 이를 고수하다 보면, 창의성을 제한할 위험이 있다.
나.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은 이전의 표현 기능 중심 미술 교육에 대한 반성과 아동 중심 교육 사조의 발전 속에서 등장한 새로운 교육 접근법이다. 이 교육의 핵심은 자유로운 자기 표현을 통한 창의성 개발과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은 아동의 본연의 욕구를 중시하며, 아동 중심, 경험 중심, 과정 중심으로 진행된다(Lowenfeld & Brittain, 1987). 이러한 접근은 듀이(Dewey)의 진보주의적 견해와 로웬펠드(Lowenfeld)의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의 미술 표현 발달 과정을 강조한다.
이 교육은 미술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미술을 통한 교육으로 변화하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성을 개발하며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아동 중심 교육관의 확산, 20세기 초 심리학의 발전, 그리고 표현주의 미술의 등장이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자유로운 표현활동을 통한 창의성과 정서 함양, 그리고 교사가 간섭하기보다는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이 교육 사조의 주요 학자로는 치젝(Cizek), 로웬펠드(Lowenfeld), 리드(Read)가 있다. 치젝은 창의성 중심 미술 교육의 개척자로, 1904년 오스트리아 빈에 ‘어린이 미술교실’을 설치하고 거의 교사의 간섭이 없는 자유로운 자기 표현을 장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