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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남한살이

날마다, 남한살이

(82년생 평양 여자의 우당탕 서울살이)

한서희 (지은이)
싱긋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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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남한살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마다, 남한살이 (82년생 평양 여자의 우당탕 서울살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71042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7-15

책 소개

13년째 인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첫방송 출연, 성악가 탈북 미녀로 주목받은 한서희. 가족 전체 탈북 후 날마다 좌충우돌 남한살이중이다. 진짜 평양냉면 좀 먹어본 저자의 서울 정착기가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
국정원 이야기 | 아프리카 사자고추 | 집단체조 하는 자동차 | 첫 교통사고 | 피앙한서희TV | 첫 알바, 보이스피싱 아니지 말입니다 | 토끼풀과 개구리알 | 슬픔병과 사춘기 | 선물의 나라 | 도토리꿀술, 소맥 그리고 노래방 | 계란도 과유불급 | 대한민국 학부모가 되다! | 사탕가루와 낙지 | 가슴에 남은 고마운 분들 | 쌀 이야기 | 달구지와 가짜 약 | 오빠가 없어졌다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우리 가족 탈북 그 이후 | 남남북녀 | 설국열차와 KTX | 자기, 누나, 언니, 사모님 | 울고 웃는 병원 | 100% 찬성이라는 선거 | 담배 공화국 | 못되게 생겼구나야 | 통일 안보 교육 강사 한서희 | 고속도로와 휴게소 | 이제 만나러 갑니다 | 노래하는 탈북민 | 텔레비전과 악마의 편집 |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 | 봉사와 기부 | 너구리와 무파마 | 까만 바닷물과 맛집 탐방 | 로또 당첨 같은 서울살이 | 저기는 왜 귀뚜라미예요? | 먹고사는 자격증 | 점과 굿 | 김장의 추억 | 평양 평양냉면 vs 서울 평양냉면 | 살 까기 전쟁 | 보물창고 | 실수해도 괜찮아

저자소개

한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양음악무용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로 살던 중 오빠가 사랑의 자유를 찾아 떠난 것을 계기로 온 가족이 탈출해 2007년 3월 대한민국으로 왔다. 남한은 북한 체제에서 배운 대로 썩고 병든 자본주의 사회가 아닐까 몹시 두려웠으나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 덕분에 매일 감동으로 울다가 웃으며 북향민(北鄕民) 인생 시즌 2를 시작할 수 있었다. 1인 N역의 시대에 걸맞게 방송인 겸 유튜버, 통일 안보 교육 강사, 성악가, 피앙체네컴퍼니 대표,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에 와서 이해되지 않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식당에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사서’ 먹는다는 점. 된장과 김치는 북한에서도 평범한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식재료다. 1년 내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먹을 것이 없어서 질리도록 먹었다는 얘기다.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먹었던 음식들은 또 있다. 보리밥, 시래기가 대표적이다. 그런 메뉴를 식당에서 일부러 돈 내고 또 사 먹는다는 점이 처음에는 이상했다. 있는 사람이 더하다더니 일부러 검소하게 먹나보다 싶었다. _ 「토끼풀과 개구리알」에서


마음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오래 살면서 체득한 것이지 탈북민들이 하루아침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다. 그만큼 평생 국가로부터 가스라이팅, 세뇌를 당하면서 살아온 북한 주민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이 깊을 수도 있다. 북한에서 슬픔병이라고 부르는 우울증이 알고 보면 북한 사회에 더 퍼져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_「슬픔병과 사춘기」에서


생일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의 문화는 감동 그 자체다. ‘내가 태어난 날을 이렇게나 축하해 준다고? 내가 그렇게 귀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태어나기 잘했다, 태어나서 행복하다는 감정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태어나서 ‘처음’ 느껴봤다. 그런 날이면 이렇게 행복하게 살려고 그날 밤 두만강 차가운 물을 건너온 것이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선물을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주는 사람 역시 즐겁고, 뿌듯한 마음에 행복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는 나도 이제 한국 사람 다 됐다는 생각이 든다.
_ 「선물의 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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