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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삼위일체에 관하여)

두미트루 스터닐로에 (지은이), 김인수 (옮긴이)
비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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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삼위일체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9119379487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8-09

책 소개

20세기 정교회 신학을 대표하는 신학자인 두미트루 스터닐로에의 삼위일체 관련 저작. 영원, 시간, 사랑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그리스도교의 핵심 가르침인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그 의미를 해설한다.

목차

머리말
서문
1. 실존의 의미
2. 무한에 대한 갈증
3. 완전한 사랑
4. 구별되나 연결되는
5. 아들의 사랑
6. 성육신
7. 셋은 완전하다
8. 연합의 영
9. 성화
10. 생명의 영을 찬미하라
두미트루 스터닐로에에 관하여
두미트루 스터닐로에 저서 목록

저자소개

두미트루 스터닐로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생. 루마니아 정교회 성직자이자 신학자.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다 중퇴한 뒤 체르나우치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3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루마니아 정교회 신문 편집장으로도 활동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7년부터 73년에 은퇴할 때까지 부쿠레슈티 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활동했지만, 50~60년대에는 공산주의 정권의 탄압을 받아 출판을 금지당했으며 1958년부터 5년간 징역살이를 하기도 했다. 은퇴한 뒤 유럽의 많은 대학교의 초빙을 받아 강연을 진행했고 데살로니카 대학교, 성 세르기우스 연구소, 부쿠레슈티 대학교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에는 루마니아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93년 세상을 떠났다. 600편이 넘는 글을 썼으며 정교회 신앙의 핵심 자료 중 하나인 필로칼리아를 45년에 걸쳐 루마니아어로 번역했다. 3권으로 이루어진 저서 『정교회 교의 신학』Teologia Dogmatic? Ortodox?은 20세기 정교회 신학을 대표하는 조직신학 저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리비에 클레망은 그를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정교회 신학자”로 평가했으며 앤드루 라우스는 그를 기리며 말했다. “루마니아 교회 역사상 최악의 시기에 그는 자신의 삶, 우정, 저술, 가르침, 박사과정생 지도를 통해 커다란 공헌을 남겼으며 조국의 운명과 미래에 성찰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모든 산물은 그리스도교 세계에 사라지지 않을 유산이 되었다.” 한국에는 『예수 기도, 성령 체험』(정교회 출판사)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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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신학,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대학원에서 교부학 및 조직신학 연구로 석사 및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산대학교 교목실,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감리교 신학 대학교 교수로 활동중이다. 초기 그리스도교 사상과 현대 신학, 사회를 연결하여 미래 신학을 구성하는 데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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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룩한 삼위일체는 존재의 지고한 신비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거가 되기에, 삼위일체 없이 해명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이것이 삼위일체가 신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고, 어느 정도까지는 논리가 있는 이유다. 달리 말해, 삼위일체는 모든 존재의 깊이임과 동시에 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로서 참된 형이상학을 제시한다. 형이상학에 관해 말하는 철학자들도 존재의 근원을 다루기는 하지만, 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한다. 철학자들에게 형이상학의 실재는 진화 법칙의 지배를 받는 본질essence, 혹은 만물을 흘려내보내는 일련의 발산물emanation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이 무언가에 의존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철학자들의 형이상학은 논리의 취약함을 스스로 증언한다. 그러한 면에서 삼위일체 하느님에 관한 그리스도교의 논의는 일반 형이상학보다 논리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특별히 삼위일체 하느님이 실존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그리스도교 고백에 따르면 우리 실존의 근간에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 삼위일체는 태초 이전부터 있던 사랑이며, 사랑의 확장을 추구한다. 사랑 외에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사랑은 끝이 없고, 영원하다. 그 무엇에도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끝이 없기에, 시작도 없다. 시작도, 끝도 없는 사랑은 우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완전한 감사를 불러일으킨다. 창조되지 않고, 끝이 없는 법칙을 알아보지 못한 채, 그 법칙에 종속된 철학자들의 형이상학은 우리에게 어떤 빛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우리는 원인이 있는 존재, 즉 알 수 있는 존재를 통해 원인이 없는 존재, 미지의 존재, 스스로 있는 존재, 즉 하느님을 안다. 이는 신학 방법론에서 부정apophatic의 길과 긍정cataphatic의 길이 서로 소통함을 방증한다. 부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는 긍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알 수 있으며, 긍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는 부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를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부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를 온전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은 긍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 역시 온전히 알 수 없음을 의미한다. 긍정의 길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는 절대로 완전히 알 수 없는 존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선, 즉 하느님의 사랑은 가장 견고한 생명(삶)의 형태고, 하느님의 고유한 실존 양식인 전능은 만물의 진보를 허용하며, 진보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잃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앎은 선을 섬긴다. 하느님의 존재(즉, 그분의 선하고 복된 생명), 힘, 앎은 약화되거나 제약받지 않는다. 무로부터 창조된 피조물 안에서만 이 요소들은 약해질 수 있다. 이는 선물이며, 피조물들은 이 선물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다. 받아들이면, 피조물들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피조물들의 창조 행위는 일그러진다. 이때 힘은 자기중심주의를 섬기고, 자기중심주의는 자신의 힘을 늘리기 위해 논증과 정직하지 않은 판단을 활용한다. 자기중심주의에 빠진 피조물은 자신이 무한히 살 수 있다는,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잘못된 가정에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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