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다 요가

프롤로그 _6

1부 바다와 마주하기
- 지구를 드는 일이 가장 쉬워졌다 _10
- 인생 부캐를 만들다 _18
- 일상을 여행하듯 _22
- 새벽 솔숲에서 바다 요가까지 _29
- 돈값 _33
- 꾸준힘,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힘 _37
- 한 올 한 올, 내 삶을 그리다 _40
- 비어요가-맥주와 함께하는 유쾌한 시간 _44
- 무료라는 무례함 _48

2부 바다에서 만난 사람들
- 흙투성이 청년 _52
- 아이스박스를 들고 온 여인 _55
- 요가강사와 함께한 바다 요가 _58
- 귀여운 커플 _62
- 부산에서 강릉으로 이사 온 모녀 _68
- 독립 서점 사장님 _71
- 바다에서 만난 싱어송라이터 _74
- 갑분 엄마 _78

3부 바다와 함께하기
- 요가+러닝 _84
- 요가+굿즈 _92
- 요가+책 _98
- 요가+어싱 _102

에필로그 _104

바다에서 요가를 한다는 것. 파도 소리를 음악 삼아 몸과 마음을 깨우는 것. 매일 다른 색깔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몸을 움직이는 것.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렜다. 고등학교 때 그 까만 바다에서 위로를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환한 아침 바다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

꾸준함이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수영에서 물살을 헤쳐 나가듯 나의 시간을 거칠게 헤쳐나가 내가 닿을 수 있는 미래를 선택할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좀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줄 힘, '꾸준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