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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417602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목차
1부. 여행의 감정1. 시작, 처음
어쩌다 해외 생활
그렇게 시작됐다. 우리의 일본 생활은
나의 첫 일본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놀이터 그 자리
긴 여행을 떠나려고요
부모님께 허락은 받았어?
효율적인 짐 싸기
제발 대답할 기회를 주세요. 네?
가전 4만 8천엔
끝을 알 수 없는 시작
2부. 일상의 감정1. 낯설음
사쿠란보 사건
나는 망각의 인간
우리 엄마
커피믹스에 스며든 기억
명품 가방이 다 무슨 소용
언제든 좋은 산책
우리는 일상을 여행하기로 했다
우연은 인연을 낳고
마트 구경은 즐거워
살다 보면 뜨거운 비빔면을 먹기도 한다
불어 터진 스파게티를 먹으며
저는 한국인이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사양할게요
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나에게 종이책이란
3부. 여행의 감정2. 적응
일본 벚꽃 구경하실래요?
4월 1일이 만우절만은 아니라는 걸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
하레온나晴女와 아메오토코雨男
베란다에 창문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
은밀한 취미 생활
아메리카노 시키는 게 얼마나 어렵게요?
나를 위한 밥상
그릇 두 개로도 충분한 삶
익숙해지지 않는 한 가지
4부. 일상의 감정2. 당연함
엄마와 첫 해외여행
나의 빈티지 믹서기
마법과도 같은 단어, ‘스미마셍’
나의 언어는 어디에
여행자의 시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인생은 가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부재不在와 존재存在
힛코시빈보와 제로화
그렇게 애국자가 된다
몇 번의 안녕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간에 흔들리는 마음이 왜 없었을까. 우리는 여전히 불안하고 좌절한다. 그리고 어떤 결정은 후회스럽기도 하다. 그렇다고 오지 않았더라면, 그로 인한 후회와 지금 하는 후회의 크기가 같았을까.
우리는 함께 살 때보다 더 자주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틀렸다. 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라서 애틋해지는 관계도 있는 것이다.



















